강원도,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 확대 추진

조원순 기자

2021-04-08 09:08:40




강원도청



[충청뉴스큐] 강원도는 축산업 규모·집약화 등에 따른 환경 및 질병문제를 해소하고 가축의 복지수준 향상을 위해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동물복지축산농장은 동물이 본래의 습성 등을 유지하면서 정상적 행동 표현을 최대한 보장하는 농장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인증하는 것으로 대상축종은 한육우, 돼지, 산란계 등 7종이며 적정 사육밀도 및 급이·급수, 청소·소독, 인도적 도태 등 엄격한 심사 기준을 거쳐야 한다.

강원도는 지난 ‘17년 동물복지형 축산 선진화 시책 수립 후 총 35억원을 투입해 동물복지형 축산기반 확대 및 계란 등 축산물 안전성 향상에 주력했으며 ’21년에는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에 필요한 사육공간 확대 및 내부시설 개보수 지원사업과 가축 사육환경, 생산·질병관리, 축산물 판로확보 등 농장 전반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21.3월 기준 강원도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 수는 산란계 16호 등 총 17호로 산란계 농장이 전국의 9.5%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4개 농장이 신규 인증 심사 준비 중에 있다.

강원도 농정국은 “동물복지축산농장 확대 및 관련 사업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농장동물 복지를 적극 실현할 것이며 더불어 집약적 축산구조 개선을 통한 가축질병·분뇨 및 환경문제 해소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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