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 청년 6인과 온라인 소통 행보

코로나19로 줄어든 현장소통 대신 온라인 소통플랫폼 통해 시민 소통에 박차

양승선 기자

2021-07-08 07:53:24




청주시청



[충청뉴스큐] 한범덕 청주시장이 8일 시청 직지실에서 청년 6인과 온라인 소통 행보를 펼쳤다.

한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다소 줄어든 현장 시민소통에 박차를 가하고자 Zoom을 통해 온라인 소통플랫폼인 청주ON시민을 개최했다.

청주ON시민은 ‘청주의 시민 모두와 함께’, ‘온라인 시민 소통’이라는 의미로 매월 2회 각계각층 시민들과 비대면으로 소통하기 위해 기획된 플랫폼이다.

이날 행사에는 청주시에 거주하는 청년 6인이 참여해 청주에 살면서 느꼈던, 청주시에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시민의견사항 앞으로 청주시가 나아갔으면 하는 내가 생각하는 청주시의 미래상 현재 청주의 자랑거리와 강점, 더욱 키워야 할 것 등 3가지의 주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시민의견사항에서는 청년취업을 위한 지원 사업 확대 청주시 관광산업 육성 청주시민 전동킥보드 안전 사용을 위한 대책 청주전입에 대한 적극적 지원책 마련 등 청년 지원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공감하고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의 의견들을 쏟아냈다.

참여자인 주우리 씨는 “현재 청년취업 지원정책 대부분이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비정규직, 파견직 등 열악한 환경에서 더 나은 직장을 구하기 위해 이직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도 본인의 능력 개발을 위해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한 시장은 “정부단위 청년을 위한 정책은 대부분 미취업 청년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 동의한다”며“청주시가 지향하는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이미 근로활동에 참여 중인 청년근로자의 자립기반 강화와 근로능력 향상을 위한 지원이 반드시 선행돼야 하며 청주시에서 이러한 부분을 선제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프로그램 등을 확대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의견사항 이외에도 청주의 자랑거리, 더욱 키워야 할 것, 내가 살고 싶은 청주 등 청주시에 대한 다양한 주제의 대화가 이뤄졌다.

청주시는 이번 영상회의에서 나온 의견들을 취합해 관련부서 검토와 함께 추진과정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청주1번가 홈페이지에 게시해 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언제·어디서든 모바일 등으로 접속해 소통할 수 있는 ZOOM의 장점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 관광업계 종사자 등 다양한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나눌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제1회 청주ON시민을 시작으로 이달 21일 이통장·주민자치협의회, 다음달 4일 전통시장상인 등 다양한 계층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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