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 해체·제거사업장 비산석면 안전성 ‘적합’

시 보건환경연구원, 학교·재개발사업장 등 14곳 184개 지점 검사

백소현 기자

2022-04-05 13:48:49




광주광역시청



[충청뉴스큐]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광주지역 석면 해체·제거사업장 14곳 184개 지점을 대상으로 비산석면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해 안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사 대상은 석면 건축자재가 사용된 면적의 합이 5000㎡ 이상인 건축물 또는 설비를 해체·제거하는 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재개발·재건축사업이며 부지 경계선, 작업장 주변, 폐기물 반출구 등에서 시료를 채취한 후 비산석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검사는 학교 8곳 97개 지점과 재개발·재건축사업장 등 6곳 87개 지점에서 진행됐다.

현재 광주시 초·중·고교 중 석면 자재를 사용한 학교는 125개교로 석면 해체·제거는 교육청의 중장기 계획에 따라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추진되며 올해도 9개 학교의 석면 해체·제거작업이 예정돼 있어 검사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종민 대기환경과장은 “석면해체·제거 작업 현장에서 비산 석면이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철저히 현장을 점검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를 실시해 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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