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소상공인 초저금리 대출지원 협약 체결

충북신용보증재단 및 8개 금융기관 참여, 1%대 초저금리 대출 실현

양승선 기자

2023-02-21 07:23:24




청주시청



[충청뉴스큐] 청주시가 21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금융기관들과‘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치이다.

협약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허은영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및 8개 금융기관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금융기관은 4.99% 고정금리 상품을 만들고 시에서 3% 이차보전을 지원할 경우 소상공인은 1.99%의 대출이자만 부담하게 되는 1%대 초저금리 대출지원을 실현하게 됐다.

이 사업은 민선8기 이범석 청주시장 공약사업으로 올해 지원규모는 600억원이다.

시는 2월과 8월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청대상은 청주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다.

신청은 오는 27일부터 충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예약 후 예약일에 충북신용보증재단으로 방문해 상담 및 접수를 하면 된다.

대출한도는 업체당 5천만원 이내이고 3년 이내 일시상환 조건이며 중도상환수수료 또한 전 기간 면제다.

은행결정 대출금리 중 3%를 최대 3년간 시에서 지원한다.

청주시는 이외에도 미소금융 충북청주법인을 통해 대출을 실행한 저신용 소상공인에게 연리 3%를 3년간 지원하는‘저신용 소상공인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1천 200억원 규모의‘중소기업 육성자금’에 대해 연리 3%를 3년에서 5년간 지원해 중소기업들의 경영난을 해소하는 등 지역경제 위기 돌파를 위한 사업들도 실시하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소상공인을 위한 초저금리 대출지원을 통해 고물가 ·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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