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서로의 마음을 보살피는 정신요양시설의 아름다운 동행
경상북도
[충청뉴스큐] 경상북도와 대구시는 1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경북 지역 5개소, 대구 지역 2개소의 정신요양시설 생활인과 가족, 시설종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 정신요양시설 합동어울마당 큰잔치’를 개최했다.
한국정신요양시설협회 경북대구지회 주관으로 매년 열리는 정신요양시설 합동어울마당 큰잔치는 정신요양시설 간 교류와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22회째인 이날 행사에서는 본 행사에 앞서 취타대와 난타 축하공연이 펼쳐졌으며, 본 행사에서는 유공자표창, 경주천년예술단의 대금연주, 성악 공연이 펼쳐졌다.
아울러, 짜장면봉사단의 점심식사 제공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해 정신요양시설 생활인들과 가족들, 지역민이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동행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원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정신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 탓에 당사자와 그 가족이 겪어야 할 정신적 고통은 여전히 크다”며 “정신장애인들과 가족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함께 살아가며 서로의 마음을 보살필 수 있는 따뜻한 사회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8-10-16
-
경북도, 장애인합동결혼식 가져... 5쌍 행복한 백년가약
제23회 경상북도장애인합동결혼식
[충청뉴스큐] 경상북도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경북협회 주관으로 16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제23회 경상북도장애인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합동결혼식에는 손동익 경북도 장애인복지과장을 비롯해 협회 회원, 가족, 자원봉사자 등 37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합동결혼식은 경북에 거주하는 장애인 부부로서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지금까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예비 신랑신부와 동거중인 커플 장애인 5쌍의 신랑 신부가 행복한 백년 가약을 맺었다.
이들에게는 제주도를 다녀오는 3박 4일간 신혼여행도 지원하며, 특히 제주시의 협조로 자원봉사자들이 신혼여행 동안 한라수목원, 화순유람선, 러브랜드, 선녀와 나무꾼 등 주요 관광지를 동행한다.
손동익 경북도 장애인복지과장은 “경북도와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경북협회는 1996년 이후 204쌍을 지원하면서 매년 생활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장애인 부부에게 소망과 희망을 주고 있다”며 “이번에 결혼하는 5쌍 부부의 아름답고 행복한 제2의 인생 출발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2018-10-16
-
경북도, 전국 시도 민방위대원 경진대회에서 종합 최우수상 수상
경북도, 전국 시도 민방위대원 경진대회에서 종합 최우수상 수상
[충청뉴스큐] 경상북도는 올해 민방위대 창설 43주년을 맞아 지난 12일 전남 목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국 시도 민방위대원 경진대회에서 남성부 1위, 여성부 3위, 종합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총 32개 팀이 재난이나 비상시 응급 처치에 꼭 필요한 종목인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2종목을 선정해 겨뤘다.
김남일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경북도를 대표해서 겨룬 이번 성과는 재난 및 위기 발생 시 큰 도움이 된다”며 “18만명의 민방위대원 모두 새바람 행복경북 건설을 위한 재난대응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8-10-16
-
고수온, 냉수대, 적조 등 이상해황 극복... 부자 어촌 만든다
줄가자미
[충청뉴스큐] 경상북도는 동해안에 매년 반복되는 이상해황으로 고통 받는 어업인들의 소득 안정화를 위해 ‘민선 7기, 부자 어촌 만들기 4대 중점과제’를 수립해 역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매년 동해안에는 여름철 표층수온이 28℃ 이상의 고수온 현상에 의해 육상양식장의 강도다리, 넙치 등이 대량으로 폐사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와 연안오염으로 냉수대와 유해적조가 빈번히 발생하고 남획으로 인해 어자원이 고갈 되면서 동해안 어업인들의 경영 불안정 요인이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소는 급변하는 동해안 해양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어업 및 수산양식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수산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4대 중점과제를 선정·추진한다.
먼저, 양식이 일반화된 강도다리와 넙치를 대체 할 수 있는 문치가자미, 쥐노래미, 돗돔 등 ‘고수온에 적응 가능한 양식대상종 및 기술’을 개발한다.
연구소는 올 8월, 국내 유일의 양어용 사료 전문 국립연구 기관인 국립수산과학원 사료연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동해안 양식품종 및 전용 사료를 개발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또한, 동해안의 양식 전용 전복 신품종을 개발하고 우량 강도다리 수정란을 생산·보급하는 등 ‘성장이 빠른 수산종자를 육종 및 보급’해 상품크기까지의 사육기간을 단축시켜 경제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동해안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타 해역과 차별화된 고부가 품종의 자원을 보존 및 증식하기 위해 일반인들에게 이시가리로 잘 알려진 줄가자미와 대문어, 독도새우류, 볼락류 등 ‘동해 특산 고부가 신품종 종자 생산기술’을 개발한다.
마지막으로 전복, 해삼과 같은 이동성이 낮고 방류 후 재포획률이 높은 ‘마을 어촌계 주요 소득원 자원조성을 극대화’하여 어업인의 소득을 증대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원열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경북 동해안의 어업현장 중심으로 어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차세대 신품종을 개발하고, 자원조성 사업을 확대하는 등 실용적인 연구로 급변하는 어업 환경에 대응해 새로운 가치와 희망이 넘치는 경북 어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10-16
-
경북형 한옥 표준설계도, 국토부 표준설계도서로 인정
경북형 한옥 표준설계 투시도
[충청뉴스큐] 경상북도는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멋이 깃든 한옥문화를 계승·발전 시키고 도민들의 한옥 건립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개발한 경북형 한옥 표준설계도가 국토교통부로부터 표준설계도서로 인정 받았다고 밝혔다.
경북형 한옥표준설계도서는 한옥표준설계도서로는 처음 개발됐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으며, 전국 한옥 최다 보유 도로서 그동안 한옥진흥을 위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온 결과물로 전문가 자문을 거쳐 건축비 절감과 전통한옥의 단점을 보완·개발했다.
경상북도 전통 한옥의 멋과 품격을 간직하면서도 이용자 중심의 성능개선을 통해 현대생활에 편리한 연면적 32.4㎡∼191.8㎡, 총 32종의 경북형 한옥 모델을 개발하였으며 벽체를 보급형, 절충형, 전통형 등 세 가지로 제안해 건축 재료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포항지진 이후 건축법 개정으로 단독주택의 내진설계가 의무화 되었으나, 한옥에 대한 구조계산에 500만원이 넘는 용역비가 소요되어 한옥건립을 계획한 건축주들이 건축허가 신청을 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표준설계도에 내진설계를 적용했다.
경북형 한옥 표준설계도 보급으로 한옥 건립을 희망하는 도민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한옥표준설계도서 활용이 가능해 700만원∼ 1,000만원 정도의 설계비가 경감되고 보다 쉽게 한옥건축계획을 할 수 있으며 경북 한옥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효과가 기대된다.
경북형 한옥 표준설계도는 10월중 23개 시군 건축부서에 비치할 예정이며, 경상북도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누구나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다.
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한옥 건축시 비싼 건축비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는데 표준설계도 활용으로 건축비를 경감할 수 있게 됐다”며 “전통미와 편리성, 자연의 멋을 담은 한옥이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10-16
-
경북도청 신도시 상주인구 2만명 육박... 정주환경도 좋아져∼
신도시 전경
[충청뉴스큐] “화장품 매장이랑 옷가게가 부족한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주말이면 애들 데리고 키즈카페도 가고 이제 외식하러 멀리까지 안 나가도 돼서 좋아요”
교육환경을 고려해서 1년 전 경북도청 신도시로 이사왔다는 40대 주부 P씨. 경북도청 이전 2년 6개월이 지난 지금, 경북도청 신도시는 과연 얼마나 변했을까?
경상북도는 경북도청 신도시의 2018년 3분기 기준 인구현황, 주거시설 입주 및 편의시설 입점현황, 기타 교육시설 등의 현황을 조사·발표했다.
9월 30일 기준 주민등록상 인구는 12,859명으로 지난 6월 말 11,599명 보다 1,260명 늘어났으며, 실제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주민과 공사현장 근로자 등을 감안한 실 거주인구는 18,46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북도보다 3년 앞서 이전한 충남도 내포신도시의 동기 인구 8,566명과 비교해도 매우 빠른 속도로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완공된 9개단지 아파트 입주율은 86.7%로 나타났으며 내년 3월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개교 시기에 맞춰서 입주시기를 조절하는 세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내년 2월 동일스위트 아파트 1,400여 세대가 입주를 시작하면 내년 상반기 중에는 상주인구 2만명을 훨씬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주거지역을 결정할 때 고려하는 지표로서 생활여건을 빼놓을 수 없는데, 현재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편의시설도 크게 증가해 음식점 160개, 학원 61개, 이·미용 25개, 마트 24개, 의료 6개 등 총 533개의 점포가 입점했다.
9월에는 62개 규모의 객실을 갖춘 호텔이 영업을 시작해 경북도청 신청사와 하회마을 등 인근 관광코스를 찾는 외부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 연말 준공을 앞둔 경북도립도서관이 내년이면 개관하고 960석 규모의 영화관, 농협 하나로마트 2개소 등이 추가로 들어서면 신도시 인구의 82%를 차지하는 40대 이하 젊은 사람들의 문화생활에 대한 갈증도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어린이집 22개, 유치원 2개, 초·중·고가 각 1개씩 개교해 운영 중에 있으며, 내년 3월이면 호명초등학교가 개교하고 병설유치원 2개소가 늘어나 200여명의 원생을 수용하면 현재 학급 과밀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풍천풍서초등학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 7월 경찰청이 이전하면서 치안만족도가 높아졌으며,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 농협중앙회경북지역본부 등 유관기관도 속속 들어서게 되면 신도시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윤 경북도 신도시조성과장은 “신도시 전입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그에 따른 각종 민원이 발생하고 있지만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살기 좋은 신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8-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