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통상·물류정책 강화로 수출파고 넘는다

통상·물류 지원사업 예산, 전년대비 40% 증가한 98억원 편성

양승선 기자

2019-12-17 16:21:47

 

제주특별자치도

 

[충청뉴스큐]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최근 미중무역분쟁 장기화 등 급변하는 수출·물류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제주수출·물류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통상·물류사업을 오는 2020년부터 대폭 확대,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부터 확대추진하는 통상사업으로는 종전까지 행정시에서 추진해오던 농산물수출물류비 지원사업이 내년부터 도 지원사업으로 일원화 추진되며 금년도에 제주의 경쟁력 있는 수출상품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을 집중 공략하였던 제주 스타상품 통합지원사업에 6억원을 편성 1억원이 증액됐다.

이와함께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에 종전 162백만원에서 245백만원, 제주전자무역지원시스템 고도화 사업에 54백만원에서 169백만원으로 증액됐으며 제1회 제주글로벌비지니스서밋포럼에 30백만원, 온·오프라인 융합 무역실무과정 개설15백만원 등은 신규 민경사업으로 반영됐다.

특히 중국시장을 대상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던 제주-중국 경제무역인 통상네트워크 구축사업, 제주상품전용전시판매장 사업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편 내년에는 사업 대상을 동남아 등으로 까지 확대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2019년 한 해 동안 82개기업에 119명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해온 수출·물류기업에 전문인력 지원사업 또한 2020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총 2,622백만원의 예산이 반영됐다.

내년부터 중점추진하는 물류관련 지원 사업에는 전국 탄력적 직송운영방식으로 도내 영세 제조업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제주공동물류센터 운영사업이 300백만원에서 500백만원으로 증액됐으며 신규사업으로는 공동물류센터를 이용하는 중소제조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제주공동물류센터 이용기업 지게차지원사업에 30백만원, 도서지역 특수배송비 부담 경감을 위한 도서지역 특수배송비 부담 실태조사 및 공표사업에 15백만원 등이 반영됐다.

손영준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2019년 추진사업중 호응도가 높은 수출 성공사례는 확대 추진해 나가면서 기업과 관련기관 등에서 제안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2020년 예산과 정책에 반영해 제주기업이 해외수출의 높은 파도를 넘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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