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도내 금형산업 및 뿌리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완주 금형시험생산 지원센터가 준공되어 1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전북도는 완주 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내는 총 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8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2년에 걸쳐 부지 5,000㎡, 건물 1,992㎡ 규모로 금형시험생산 지원센터를 조성했다.
금형시험생산 지원센터 내에는 금형기업 기술지원을 위해 기계식프레스, 대형 5면가공기, 레이저열처리기 등 금형관련 공동시험생산 장비 및 시설 7종을 구축했으며 자동차융합기술원에서 장비 및 시설활용을 위해 전담조직 및 인력 확보해 도내 금형기업의 미래 기술 및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술개발, 공정개선 및 애로기술지원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전라북도 금형산업 공동브랜드인 JB-MOLD를 활용한 해외시장개척, 바이어초청 등 수출사업화 지원, 주력산업을 연계한 협업기술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센터에 구축된 인프라 활용, 도내 금형기업들과의 협업 및 일감공유 등의 사업을 추진할 도내외 금형전문기업을 2020년 1월중 모집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전라북도, 완주군과 자동차융합기술원이 최근 국내외 금형산업의 경기침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금형기업의 기술경쟁력 및 수출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금형기업이 밀집한 완주의 경우 시험생산 인프라 부족으로 도내 완성차 등의 금형수주를 25%정도만 충당하고 있으며 군산 금형비즈니스프라자는 활용도가 높아 포화상태로 추가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완주 금형시험생산 지원센터 구축에 따라 특화분야 금형기술 고도화 및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 군산 금형비즈니스프라자 및 완주 뿌리산업특화단지 수출지원동과의 연계를 통해 전라북도 금형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 발전할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됐다.
더불어, 전라북도 금형기업 대부분이 겪고 있는 금형 발주 시 주요 변수인 시험생산 장비 보유와 산업경쟁력 저하 문제가 동시에 해결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완주 금형시험생산 지원센터의 구축으로 전국대비 열악한 수준의 전북의 금형산업의 동반성장과 더불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로 본격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동차융합기술원 이성수 원장은 “금형기업이 밀집한 완주지역에 공동시험생산 인프라를 구축해 금형기업의 공통애로기술 해소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출전문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밀착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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