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울산소방본부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3일 오후 6시부터 28일 오전 9시까지 특별 경계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경계근무는 연휴 기간 안전관리 소홀 등에 따른 화재 발생 위험성과 터미널 등 다중운집 장소에 대한 안전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 태세 확립을 위해 실시된다.
관내 전 소방관서에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을 동원해 화재 취약 대상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각종 재난 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자 긴급대응체제로 전환해 근무하게 된다.
특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화재경계지구,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취약 지역에 대해 사전 점검하고 24시간 감시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또한 의료기관 휴무 등에 대비해 지역 병원과 약국에 대한 운영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명절 음식 준비 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기름화상과 열탕화상 안전사고 응급서비스를 제공하고 빈집 화기 제거, 가스 차단 등 연휴기간 빈번한 민원 신고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안전조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경찰, 전기, 가스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터미널, 역, 공원묘지 등 안전사고 발생이 취약한 지역에 소방차량을 활용한 기동 순찰을 강화해 현장 응급조치가 가능토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 고향에 계신 부모님 집에 기초소방시설 설치를 권장하는 캠페인도 적극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시민들의 소방차 길 터주기에 동참을 부탁드린다”며 “화재가 발생했을 때에는 당황하지 말고 신속히 대피해서 119신고를 하고 귀성길 집을 나서기 전에는 전기, 가스, 난로 등 화재 위험 요소는 없는지 꼭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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