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과 아랍에미리트 문화지식개발부 누라 알 카비 장관은 지난 20일 아랍에미리트 국립극장과 자이드대학에서 ‘2020 한-아랍에미리트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발표하고 문화행사를 진행했다.
중동 국가 중 처음으로 아랍에미리트와 추진하는 ‘상호 문화교류의 해’ 주요계획 발표는 양국 합동 공동기자회견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첫 문화행사로 자이드대학교 한류동호회 ‘한국의 날’을 개최해 양국 전통문화공연을 선보였다.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상호 문화교류의 해’ 행사를 통해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교류한다면, 양국 문화가 서로 만나 어우러져 더욱 발전할 것이다”고 했고 누라 알 카비 장관은 “이번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기반으로 문화교류를 확대해 나간다면, 양국의 문화와 예술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국영통신 왐, 아부다비 티브이, 알 이띠하드, 더 내셔널 등 아랍에미리트 주요 유력 언론들은 박양우 장관이 ‘상호 문화교류의 해’ 발표를 위해 직접 아랍에미리트에 방문한 것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현장 인터뷰 등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특히 더 내셔널은 자이드대학교 한류동호회 ‘한국의 날’ 행사에서 박양우 장관이 현지 전통춤인 ‘알 아이알라’ 공연단과 같이 어울려 춤을 추고 공연에 사용된 도구·악기 등에 대해 관심을 표현했다고 보도했다.
알 이띠하드도 관련 사진을 게재하는 등 박 장관의 높은 문화적 수용성을 소개하며 문화를 통한 양국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왐, 알 이띠하드, 더 내셔널, 알 칼리지 등의 언론 매체는 박 장관과의 인터뷰를 인용하면서 이번 ‘상호문화교류의 해가’ 한-아랍에미리트 관계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고 아랍에미리트와 한국을 연결함과 동시에 인류문명의 발전과 공존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 이라고 평가했다.
국영 아부다비 티브이는 양국이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교류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주요 뉴스를 통해 크게 보도했다.
양국은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계기로 서로의 문화를 알리고 상대국의 문화를 진정으로 이해해 정치·경제·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문화를 통한 교류를 확산하기로 했다.
양국은 앞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