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광주광역시는 중국 우한시에서 시작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29일부터 시 재난대책지원본부를 가동했다.
시는 정부가 중국 우한시 입국자뿐만 아니라 중국 전 지역 입국자를 감시대상으로 확대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보다 철저하게 방역대책을 지원하기 위해 재난대책지원본부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재난대책지원본부는 시민안전실장을 본부장으로 재난대응과, 건강정책과, 안전정책관실 등 관계 부서 7명으로 구성되며 행정안전부 대책지원본부 상황지원, 방역대책 추진현황 관리, 자치구 등 기관별 추진상황 및 협조요청사항 파악·보고 필요 시 재난관리기금 지원 등 역할을 한다.
앞으로 감염증이 확산돼 지역에도 확진환자가 발생하면 대응 수위를 높여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는 광주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대응 최고 기구다.
정민곤 시 시민안전실장은 “2015년 유행한 메르스 사태에도 감염병 청정지역을 지켜냈던 경험을 되살리겠다”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시민들 모두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을 꼭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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