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교 매일 발열 체크중 “이상 증상 없음”

‘선제적으로 대응’… 제주도, 통역 문제 해소 위해 신고절차 마련

양승선 기자

2020-02-06 16:48:35

 

제주특별자치도

 

[충청뉴스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들이 전교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일 발열 체크를 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일까지 이상증상을 보인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일시적으로 미열 증상을 보인 학생이 있었지만 교내 메디컬센터에서 집중 관리한 결과, 5일 정상 체온으로 회복돼 일상으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본인 또는 가족이 중국을 방문했거나 경유했던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14일간 선제적 자가 격리 조치를 시행 중이다.

선제적 자가 격리 기간은 오는 10일까지이며 5일 현재까지 이상 증상을 보인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외국인들의 통역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학교 메디컬센터를 통해 질병관리본부로 신고할 수 있도록 절차를 만들고 재학생들에게 안내중이다.

이밖에도 감염병 유입 차단을 위해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며 교내 방역소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재학생 학부모들에게도 발열 점검 및 대응방안을 홍보하는 안내문을 이메일을 통해 전달했으며 학교 인근 아파트에도 감염증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을 홍보하는 방송문과 녹음파일을 배포하고 참여와 관심을 당부하고 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