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뉴스큐] 제주특별자치도는 교통수단을 통한 감염증 전파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도민과 관광객의 위생 관리를 위해 노선버스, 버스터미널 등을 중심으로 방역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 지역 내 운행 중인 전 노선버스 881대에 대한 내부 방역을 기존 월 1회에서 주 1회로 강화한데 이어 노선버스 운행 종료 후 버스 업체별로 매일 소독제를 사용해 차량 내부를 청소하고 있다.
이달 3일부터는 제주버스터미널과 서귀포버스터미널 2개소에 대해서도 매일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민영버스, 공영버스, 마을버스, 전세버스 운수 종사자들과 택시 운수종사자의 감염증 예방을 위해 1회용 마스크 2만 7백 개를 보급했으며 손 세정제 2,000개를 버스 내부와 버스터미널 대합실 2곳에 비치해 도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 중이다.
이와 함께 도는 지난 1월 22일부터 모든 버스 내부 버스정보시스템과 버스정보안내기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택시에 대한 방역도 강화한다.
8일부터 4일간 모든 택시 5,332대를 대상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종사자에게 마스크 7,000개를 추가로 배부한다.
또한, 교통약자이동지원차량 95대에 대한 방역도 병행해 교통 분야의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현재 모든 교통약자이동지원차량에는 운전원과 이용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손소독제를 2개씩 비치 중이며 7일부터는 차량별로 소형분무기를 비치해 1일 2회 살균 소독이 이뤄진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버스 내부에 예방 수칙 안내문 부착과 방역 소독 강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 예방에 철저하게 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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