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인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에 따른 지역관광업계 타격이 가시화됨에 따라 업계 피해현황 등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지역경제 안정화를 위한 대안 모색을 위해 시, 관광공사, 업계관계자등이 참여한 가운데 11일 오후에 인천시청에서 ‘관광분야 민·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남춘 인천시장의 주재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 인천관광공사, 인천관광협의회, 한국외식업 중앙회 인천지회, 인천호텔협의회, 엔타스 면세점과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 참석한 각 분야 대표들은 지역 관광분야의 피해 우려가 점차 현실화 되고 있다며 현 사태의 조속한 해결과 시와 정부차원의 관광업계지원을 요청했다.
업계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한 박남춘 시장은 “올해 인천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분야 예산을 확대 편성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대규모 유치활동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현 사태를 맞게 되어 안타깝다”며 “관광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경제가 빠르게 안정화 되도록 필요한 조치들을 적극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그동안 관광공사, 군구, 관광협의회와 함께 관광대책반을 구성하고 주요 관광시설에 대한 열감지기, 종사자 마스크착용, 손소독제 비치 여부 등을 점검·지도하는 한편 지역 피해상황을 모니터링 해왔다.
아울러 시는 관광객 등의 불안해소와 업계지원을 위해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중국 관광객 등이 주로 이용하는 관내 관광호텔 등 109개 숙박업소에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구입 지원하고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지방세감면,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사업,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 등 관광업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정책들을 적극 알려나가기로 했다.
회의에 참석한 박찬훈 문화관광국장은 “금일 논의된 사항을 신속히 종합 검토하고 시·업계간 지속적인 소통과 모니터링을 통해 가능한 사항은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상황이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면 대규모 관광객 유치행사와 마케팅을 집중해 인천관광산업이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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