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어선어업 분야에 38개사업·147억원 투자

어선어업 경영안정 및 복지확대·경쟁력 강화

양승선 기자

2020-02-12 16:23:31

 

제주특별자치도

 

[충청뉴스큐]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어선어업 분야에 147억원을 투자해 어업인 복지, 어선 사고 예방, 일본 EEZ 입어협상 지연 피해, 어선어업 경영안정 및 경쟁력 강화, 어업질서 확립에 나선다.

우선, 어업인 복지 5개사업에 25억원이 지원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어선원 및 어선 선체 보험료 지원에 24억원, 휴어기 외국인선원 가족 초청 등 3개사업에 1억원이다.

어선사고 예방 및 대응에 11개사업,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어선안전조업 체험교육, 어선사고 예방시스템 구축, 어업인 재난위로금, 수난구호 참여어선 지원 등이다.

또한 한·일 양국간의 관계 악화 등 악재로 일본 배타적경제수역 입어협상이 지연되면서 피해를 보는 어선에 대한 특별 대책의 일환으로 5개 사업에 17억원을 지원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일본 EEZ 피해어선 기관대체, 경영비 특별지원, 민간정례협의회 지원 등 4개 사업에 11억원, 대체어장 자원동향 조사에 6억원이다.

어선어업 경영안정 및 경쟁력 강화에는 16개사업에 90억원이 지원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연안어선의 경영실태 등을 조사하기 위한 실태조사, 갈치 등 주요 어종의 축제 지원에 7억원, 연근해어선 유류비, 어선 자동화, 근해어선 알파레이더, 친환경 에너지 절감장비 보급 등 10사업에 83억원이다.

또한, 제주도 인근 해역에서의 불법어업 단속 및 어선 안전조업 지도 등 어업질서 확립을 위해 어업지도선 수리 등에 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동근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발생으로 어업인들의 경제 여건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제주도는 상반기내에 신속하게 재정을 집행해 ‘체감형’정책 실현과 어업인과 함께 도민이 더불어 잘 사는‘강한 해양산업 육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계획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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