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코로나 19 첫 확진 환자 발생

서서희 기자

2020-02-22 15:52:01

 

 

22일 이춘희 세종시장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의 세종시 확진환자 1명이 발생해 단국대천안병원에 이송 및 입원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시는 함께 생활하던 4명 중 2명에게는 자가격리토록 통보하고 대구와 부산에 있는 2명의 접촉자는 해당지역 보건소에 각각 연락해 조치를 의뢰했다고 덧붙였다.
확진환자 A씨는 현재 금남면에 거주하는 32세 남성으로 아파트하자보수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 16일 대구에서 열린 신천지교회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확진자 A씨의 동선을 파악한 결과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식사를 위해 쑥티식당(금남면), 세종집밥한상(소담동), 항아리보쌈(아산) 등과 공사현장은 세종시 수루배마을1단지 롯데캐슬, 아산 모종캐슬 어울림, 세종시 새뜸마을 3단지에서 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시는 전날 오후 10시경 A씨가 거주하는 아파트에 대해 방역 및 소독을 실시하고 아산 모종캐슬 아파트단지에 대해서는 아산시에 A씨가 일한 사실을 통지했다.
A씨는 전날 세종시보건소에 인후통과 가래 증상을 문의해왔고 오후 2시30분경 세종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도착해 검진을 받았다.
보건소는 검체를 채취해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에 보냈으며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 검사결과 오후 8시45분 양성반응이 나왔다.
연구원은 코로나19 대응지침에 따라 검체를 질병관리본부에 의뢰했으며 질본으로부터 2차검사 결과 자정 48분경 양성반응이 나왔다는 통보를 받았다.

A 씨는 금남면 신성미소지움 아파트에서 동료 4명과 함께 거주해왔으며 이중 2명은 현재 부산과 대구, 2명은 금남면 동 아파트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것으로 확인되었다.

대구와 부산에 있는 동거인(접촉자)은 해당 지역 보건소에 각각 연락하여 조치를 의뢰하였고 금남면에 거주하는 동거인 1명은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음성이 나왔으며, 다른 1명은 금일 09시에 세종시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하여 현재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진행 중인 상태다.

확진자 A 씨에 대해서는 21일 22:00시경 국가 지정 격리시설인 단국대 천안 병원에 이송 및 입원 조치하였으며,금남면에 거주하는 접촉자(동거인) 2명에게는 자가 격리토록 통보하였다.

확진자 A 씨의 동선을 파악한 결과 2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식사를 위해 쑥티식당(금남면), 세종 집밥한상(소담동), 항아리 보쌈(아산)을, 공사현장은 세종시 수루배 마을 1단지 롯데캐슬 아산 모종 캐슬 어울림, 세종시 새뜸마을 3단지에서 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21일 22:00시경 A 씨가 거주하는 아파트에 대해 방역 및 소독을 실시하고,아산 모종 캐슬 아파트 단지에 대해서는 아산시에 A 씨가 일한 사실을 통지하였다고 밝혔다.

현재 세종시 관내에는 2개의 신천지교회가 있으며, 교회 측의 협조를 받아 대구 집회 참석자 및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또한 코로나 19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이들 교회에서 집회가 열리지 않도록 요청하는 한편, 필요하면 관련 법(감염병 관리법 47조)에 따라 출입 금지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대책으로는 ▲중앙방역대책 본부와 긴밀하게 상황을 공유하며, 역학조사 및 후속대책 및 강구.▲확진자 A 씨의 동선과 접촉자가 파악되는 대로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검사와 방역을 실시 ▲관내 다중 집합시설과 집회 및 행사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화 ▲경로당과 노인 요양원 등 감염에 취약한 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을 비롯, 버스터미널과 조치원 역사 등에 대한 방역소독 철저.▲세종시 관내 도서관(14개)은 금일부터 초중고 개학 전까지 임시 휴관, ▲복컴에 대해서도 22~23일 양일간 문을 닫고 방역을 실시.▲각종 공공기관과 사회단체 등의 행사와 모임도 취소나 자제를 요청.▲교육청과 개학 연기 등을 협의하고, 정부부처와 국책연구소 등에게는 코로나 19를 차단하기 위해 열화 상 감지기 구입 및 운용 등 선제적인 조치를 요청.▲종교계에 대해서도 당분간 집회를 자제하고 온라인을 통해 집회(예배, 미사, 예불)를 하도록 요청.▲공사현장에 대해서는 신천지 집회 및 대구‧청도 방문자 확인을 요청하고, 유증상자에 대한 상담 및 검사를 진행하는등  코로나 19 차단을 위해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조치를 실행한다.

이춘희 시장은, 코로나 19 극복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만큼 예방수칙에 따라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