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빅텐트’와 ‘폴리널리스트’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초당파 연합’, ‘포괄 정당’과 ‘정치 참여 언론인’을 선정했다.
‘빅텐트’는 특정 이념이나 정치적 견해에 한하지 않고 여러 세력을 아우르는 연합체를 가리키는 말이며 ‘폴리널리스트’는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전·현직 언론인을 이르는 말이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2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빅텐트’의 대체어로 ‘초당파 연합’, ‘포괄 정당’을, ‘폴리널리스트’의 대체어로 ‘정치 참여 언론인’을 선정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빅텐트’와 ‘폴리널리스트’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이러한 용어들을 ‘초당파 연합’, ‘정치 참여 언론인’과 같은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다듬고 있으며 앞으로도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의 다듬은 말이 아니더라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가 있다면 얼마든지 어려운 용어를 대체해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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