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 우수 연구성과 자료집 발간

신품종 16건, 신기술 10건, 영농기술 등 107건 수록. 신속 기술보급 지침서로 활용

김민주 기자

2020-03-03 14:23:10

 

경상북도청

 

[충청뉴스큐]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019년 수행해온 연구개발사업의 주요 성과를 수록한 ‘농업과학기술개발 결과활용 자료집’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자료집은 품종육성, 정책제안, 특허출원, 영농기술정보로 구성됐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우수 품종개발 16건, 신기술 특허출원 10건, 정책제안 7건, 영농기술정보 70건을 자료집에 수록해 농업현장에 보급할 수 있는 영농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분야별 우수연구 결과로는 서리태보다 종자가 크고 수량도 많고 속이 진한 녹색인 검정콩 ‘경북 5호’, 최근 소비자 선호가 높은 포도 ‘샤인머스켓’품종을 대체할 수 있는 당도가 높고 머스켓향이 강한 포도‘골드스위트’등이 있다.

다음으로 바이러스 경감 및 수량 증대효과가 기대되는 ‘난지형 대서마늘 주아재배 기술 확립’으로 주아 이용 우량 종구생산 전문단지 조성에 대한 정책제안도 포함되어 있다.

도시 열섬화 감소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개발된 ‘벽면녹화가 용이한 벽면 구조’, 가공 소재 다양화 및 뭉침현상 방지를 위해 ‘사과분말의 입상화’ 등의 특허출원으로 기술을 실용화하기도 했다.

고온장해 경감이 기대되는 천궁 시설구조별 차광효과, 포도 ‘샤인머스켓’ 품종의 무핵 고품질 과실생산을 위한 생장조절제 처리방법 및 고추 칼라병 예방을 위한 총채벌레류 방제시기 등 다양한 영농기술정보들도 수록되어 있다.

2019년 농업과학기술개발 결과활용 자료집은 농가와 유관기관에 보급됐으며 경상북도농업기술원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다.

최기연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본 자료집이 국내외 농업현장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농업인에게 돌파구를 찾는 지침서로 활용되길 기대하며 경북 농업에 기여할 수 있는 현장중심의 연구개발과 기술보급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육성 품종, 정책제안, 특허출원 및 영농기술정보 등 연구결과에 대한 대국민 홍보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연구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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