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강원도교육청은 공립특수학교 ‘봉대가온학교’가 5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2020년 3월에 개교한다고 밝혔다.
봉대가온학교는 원주권 과밀현상 해소와 특수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원주 혁신도시에 세워진 공립특수학교로 도내 특수학교 중 처음으로 자율학교로 지정됐다.
봉대가온학교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다양한 특성을 고려한 자율적이고 탄력적인 교육과정 편성 및 재구성을 통해 민주적 학교 운영, 교원학습공동체 구축, 창의공감교육 운영,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육으로 균등하고 공정한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혁신 특수교육을 실현해 나갈 전망이다.
봉대가온학교는 봉대초등학교 이전부지에 도교육청 예산 약 280억원 재원으로 설립됐으며 학급 규모는 총 27학급으로 총 130명의 학생이 에듀버스로 등하교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봉대가온학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학교의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3월 23일 개교하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 별도의 입학식 및 개교식은 하지 않을 예정이다.
도교육청 김벽환 미래교육과장은 “도내 최초 자율학교 지정을 통해 특수학교가 행복더하기 학교로 운영된다는 의미가 있다”며 “장애학생인권존중 및 개별화된 맞춤교육으로 질 높은 특수교육을 실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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