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도시 상업시설 영문간판 설치 지원

영문간판 설치 제작비 50%, 업체당 최대 1백만원 지원

양승선 기자

2020-03-09 16:17:47

 

제주특별자치도

 

[충청뉴스큐]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영어교육도시 영어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영어교육도시 내 상업시설을 대상으로 영문간판 설치 지원 사업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영어교육도시 내 옥외광고물은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영문을 우선적으로 표시해 설치해야 한다.

그러나 지난해 실태조사 결과 총 139개 업체 가운데 59곳은 국문 간판을 설치해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영어교육도시 내 영문간판을 설치하는 상업시설에 대해 최대 100만원 한도 내에서 간판 제작·설치비 50%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에서는 현재 희망업체를 모집하고 있으며 국문간판을 설치하고 있는 기존 업체 또는 신규개업 예정 업체 등 영어교육도시에 주소지를 둔 상업시설이면 모두 신청가능하다.

신청서식은 도청 홈페이지 에서 다운로드해 작성한 후 영어교육도시 사무소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사업 선정 및 지원 금액은 자체 심사 및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에서 사업계획의 타당성 및 적합성, 사업의 파급성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지난해에는 총 4개 업체를 선정해 4백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현학수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영어권 도시 분위기 창출로 영어교육도시의 경쟁력을 제고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내국인의 영어사용이 자연스럽게 이루어 질 수 있고 외국인의 영어사용으로 인한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영어교육도시에 영어사용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