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대구시는 19일 오후 2시, 대구시 및 구·군 4급 이상 공무원과 산하 공사·공단 임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청렴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청렴특별교육은, 최근 높아진 공직사회 청렴 열기를 반영하여 공직자 행동강령 개정사항을 반영한 옴니버스 공연 방식의 청렴 연극과 이지영 한국청렴윤리연구소 원장의 청탁금지법 이해를 위한 특강으로 새롭게 구성됐다.
대구시는 이번 간부공무원 교육을 시작으로 앞으로는 직원 교육에까지 기존의 딱딱하던 주입식 교육 방식이 아니라, 즐겁게 보고 듣고 체감하는 참여형 교육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청렴 교육의 효과를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청렴교육에 대한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에 참여한 한 간부공무원은 “참여형 연극 공연과 특강을 통해 공직자가 갖추어야 할 청렴 소양과 지켜야 할 법적 기준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의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한편, 대구시는 올해 외부기관으로부터 청렴 컨설팅을 받아 자체 청렴역량을 진단한 후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 직원들과 공직유관단체 임·직원 1,679명을 대상으로 한 청렴 교육을 8회 실시하였으며, 올해 7월에는 대구지역 25개 공공기관 공직자 320명이 참여하는 대구지역 공공기관 합동 청렴 캠페인을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시민들과 함께 개최했다.
또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청렴 슬로건을 공모하여 ‘만들어요 청렴대구, 함께해요 대구시민’을 대표 슬로건으로 확정했다.
아울러, 8일에는 대구시 4개 공무원 노동조합과 함께 청렴협약을 체결하여 시민들의 신뢰를 받은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았다.
대구시 김태성 감사관은 “간부공무원들과 산하 기관 임원들의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아주 높아서 기대했던 소기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직원들에게 유익한 청렴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하여 보다 청렴한 공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