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120만덕콜센터 코로나 감염 차단 고강도 방역

건물 방역 주 1→2회, 발열체크 하루 2→3회 등 지침 대폭 강화

양승선 기자

2020-03-11 16:03:37

 

제주특별자치도

 

[충청뉴스큐] 제주특별자치도는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제주120만덕콜센터를 비롯한 밀집근무시설에 대한 감염 예방 대응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120만덕콜센터는 집단감염 방지를 위해 코로나19 위기경보 ‘경계’단계인 지난 1월 28일부터 전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해 근무하고 매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발열체크를 진행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 기준보다 강화된 자제 소득기준을 마련해 주 1회 콜센터 건물을 소독하는 등 감염예방에 주력해 왔다.

제주도는 서울 구로구 콜센터와 유사한 집단감염 사례가 제주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종전 대응 지침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콜센터 건물을 기존 주 1회에서 2회 소독하고 발열체크도 출근과 점심 후, 퇴근 시 3회로 확대 실시한다.

상담석 및 업무용 비품 등은 수시 소독하는 등 개인 및 시설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퇴근 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 개인 감염 예방을 위한 교육을 매일 진행하기로 했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120만덕콜센터와 유사한 밀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지침을 마련해 시행하는 등 집단 감염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KT 제주항공, 제주은행 등 도내 민간 콜센터를 운영하는 업체들에 대해 감염 예방을 위한 조치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아울러 재난안전문자 등을 활용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밀집근무시설 내 위생수칙 준수 등에 대해서도 도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