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지난 12일 대전에 소재한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해 국방 관련 R&D 현장을 점검하고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불철주야 국방 R&D에 매진하고 있는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신 안보위협 상황 하에서 흔들림 없는 국방연구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범정부적으로 총력 대응하고 있는 엄중한 시기에 연구소의 역할이 매우 막중함을 잊지 말 것을 당부했다.
특히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직접 연구개발 현장을 돌아보고 연구소가 ’16년 시험개발한 건식제독기 시제품을 확인했다.
해당 시제품이 코로나19 확진자 치료가 진행 중인 국군의무사령부의 음압병실 소독에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관련 기술의 민간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방위사업청도 국방기술이 민간에 신속히 이전될 수 있도록 제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특히 경쟁력 있는 생물방호 기술 등 첨단 국방과학 기술의 적극적인 민간이전과 활용을 통한 국가경쟁력 및 국민보건 강화에 노력할 것임을 언급했다.
자주국방이라는 기치 아래 올해 설립 50주년을 맞이하는 국방과학연구소는 ‘국방의 초석’으로써 비닉·비익 무기 및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연구개발 중심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근 다양한 노력을 추진 중에 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소총과 박격포 국산화를 시작으로 지난 50년간 K9자주포, K2전차, 현무, 천궁 등 대한민국 국군이 운용하는 핵심 무기를 개발하였을 뿐만 아니라 방산수출에도 크게 기여했으며 향후 50년 이상 미래를 내다보는 연구개발 중심기관으로 변모하고 있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앞으로도 국방 R&D에 있어서도 개방성·혁신성이 강화될 것이며 연구소는 자주국방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군사적 안보위협까지도 대비해 R&D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이라며 “연구소의 모든 연구원들이 한 마음이 되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급변하는 미래 전장에 대비하고 시대 흐름에 맞게 도전적이고 창의적으로 연구개발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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