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뉴스큐] 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평화의 섬 지정 15주년을 맞이해 기존 17대 평화 실천사업 재정립 및 신사업 발굴을 위한 ‘세계평화의 섬 평화실천사업 2.0 구상’ 용역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제주평화연구원에서는 2019년 하반기부터 전문가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세계평화의 섬 2단계 사업발굴을 추진한 결과,‘세계평화의 섬 평화실천사업 2.0 구상’용역 결과보고서를 제출했다.
이 보고서는 제주가 2005년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이후 후속조치로 진행해온 17대 사업을 시대적 기류와 대내외 환경 변화를 반영해 재정립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 제안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주를 기반으로 한반도와 동아시아 그리고 글로벌 사회를 향한 제주형 평화의 섬 실현’을 비전으로 해 4·3의 화해·상생 정신 아래 전쟁과 폭력이 없는 평화를 넘어 인간의 기본적 욕구와 정의가 실현되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확장된 평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세계평화의 섬 평화실천사업 2.0 구상’결과보고서는 5대 분야 총 23개 사업을 제시하고 있다.
신규 사업 14개와 기존 17대 사업 중 계속사업 9개를 포함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평화연구원에서 제출한 ‘세계평화의 섬 평화실천사업 2.0 구상’ 용역 결과보고서를 바탕으로 시행계획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도는 관련부서와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논의 및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시행계획을 작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경옥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세계평화의 섬 평화실천사업 2.0 구상’을 토대로 제주 평화사업이 재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세계평화의 섬 제주의 평화 이미지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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