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광주시교육청이 오는 9일 고3·중3부터 시작되는 온라인 개학에 맞춰 원격교육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시교육청은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원격교육지원 체제를 개편해 ‘원격교육지원반’을 신설하고 2일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원격교육지원반은 학생과 교사가 안정적으로 원격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학사운영 지원, 컨텐츠 개발 및 제공, 정보화 기기 및 통신비 지원 등의 현장 밀착지원을 수행한다.
교육연구정보원에 원격교육콜센터도 구축해 교육현장의 어려움을 즉각적이고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지원한다.
원격교육콜센터는 원격수업을 위한 교원 연수와 화상회의 지원, e학습터, EBS온라인 클래스 같은 플랫폼 활용 방법을 안내한다.
또 스마트 기기 사용 및 인터넷 문제 해결 등 학생과 학부모가 원격수업으로 겪는 문제를 상담하고 지원한다.
동·서부교육지원청은 ‘원격교육지원단’을 운영해 원격수업 운영에 따른 교육현장의 문제해결을 돕는다.
원격교육지원단은 초·중학교 원격수업에 따른 교육과정, 평가 등 학사운영을 지원한다.
특히 장휘국 교육감은 2일 ‘원격수업연구시범학교’로 지정된 서강고를 방문해 원격수업을 참관하고 진행사항을 점검했다.
시교육청은 온라인 개학에 맞춰 시범학교의 성과들을 모든 학교에 전파해 교육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3일에는 중·고등학교 전체 교원들이 참여하는 ‘원격교육 시범학교 운영사례 일반화 연수’도 진행한다.
장휘국 교육감은 ‘온라인 개학에 따른 교육가족 당부문’을 통해 “온라인 개학은 수업일수와 수업시수를 인정하는 상황으로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수업 준비와 학생 관리가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지나치게 힘들어하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의미 있게 학습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비록 온라인 수업이지만 교실수업처럼 학생 한 명 한 명이 소외되지 않고 충분히 학습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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