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인천시교육청은 유치원 휴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유아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자유유치원을 원격놀이지원 시범 유치원으로 지정해 맞춤형 놀이 지원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에서는 유아·놀이중심 교육과정의 특수성을 고려해 원격놀이 지원 컨텐츠와 학부모와 유아가 가정에서 활용 할 수 있은 놀이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관내 공·사립유치원 원장 및 교사 33명으로 구성된 수업지원단을 운영해 주간놀이계획 작성, 관련 동영상 및 놀이꾸러미 등 놀이지원자료를 제작하고 있다.
우선 원격놀이 지원 컨텐츠 강화를 위해 유치원 홈페이지에 ‘퐁당 집 놀이’ 메뉴를 추가해 주제·연령별 주간 ‘놀이 활동계획안’ 영상으로 전하는 유치원 소식 ‘놀이 생생자유’ 온라인 ‘놀이 학부모 ON 지원’ 가정에서의 놀이 활동을 공유하는 ‘놀이 도란도란’ 등 다양한 정보와 소식을 전하는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 10일에는 블록, 퍼즐, 점토, 도서 동·식물 기르기 키트 등 봄과 관련된 다양한 놀이자료가 담긴 놀이꾸러미를 각 가정에 전달했는데 직접 수령이 어려운 가정에는 교사들이 통학차량으로 직접 나누어 주기도 했다.
김웅수 초등교육과장은 “우리 교육청에서 제공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가정연계 놀이지원 방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치원 현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아학습권을 보장하고 가정과 연계해 내실있는 교육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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