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의 월드클래스 커플 우혜림과 신민철이 7년 차 연인들의 찐사랑법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서로가 일에 몰입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존중하며 일상에 스며들 듯 사랑을 키워가는 두 사람. 편안함 속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는 이들만의 사랑법은 안방의 부러움 지수를 높였다.
셰프 이원일과 김유진 PD 커플은 여자친구가 무리하게 일을 하다 건강을 해칠까 걱정하는 이원일과 자신의 일을 존중해 달라는 김유진 피디의 현실갈등이 불거지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수원 출신인 지숙과 이두희 커플은 알콩달콩 추억의 수원 데이트를 즐긴 가운데 기다리던 첫 뽀뽀샷을 탄생시키는가 하면 지숙의 아버지와 삼자대면을 하게 돼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20일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는 우혜림-신민철, 이원일-김유진 PD, 지숙-이두희 커플의 리얼연애 풍경이 공개됐다.
원더걸스 출신의 우혜림과 익스트림 태권도의 선구자 신민철은 7년 차 장수커플의 연애를 공개했다.
대학에서 어학을 공부하는 우혜림이 방에서 인터넷 강의를 듣는 동안, 신민철은 거실 소파에서 조용히 태권도 영상을 시청하며 ‘따로 또 같이’ 데이트를 즐겼다.
우혜림이 진로를 위해 학과 교수님을 만나러 학교에 갈 때도 옆엔 신민철이 동행했다.
신민철은 수족냉증이 있는 우혜림의 손을 따뜻하게 만져주며 걱정했고 교수님과의 만남에서도 우혜림을 잘 부탁한다며 든든한 보호자의 모습을 보였다.
먼저 도장으로 돌아온 신민철은 카리스마 관장의 아우라를 뽐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익스트림 태권도 선구자 신민철의 놀라운 실력에 부럽패치 MC들도 모두 반한 모습. 그때 볼일을 끝내고 도장으로 조용히 들어온 우혜림은 말없이 소파에 앉아 신민철을 보는 대신 공부 삼매경에 빠져들었다.
신민철 역시 우혜림의 등장에도 맹연습을 멈추지 않았다.
꽁냥꽁냥함은 없지만 편안함 속 서로를 배려하며 일에 매진하는 장수커플의 사랑풍경에 장성규는 “저도 10년 정도 연애하다 결혼했다.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되거든요”며 폭풍 공감을 표했다.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는 일에 대한 현실갈등을 표출하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결혼식을 연기하고 속상해하는 김유진 PD를 위해 이원일은 양조장 데이트를 준비했다.
함께 술을 만들며 추억을 만들고 사랑을 키우는 두 사람. 이원일의 특급요리와 맛있게 익은 술이 더해진 가운데 두 사람이 솔직한 이야기를 꺼내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김유진의 ‘일’에 대한 입장이 갈렸던 것. 이원일은 편집을 하며 밤을 새우기 일쑤인 김유진의 건강이 걱정된다며 일은 하되 적당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이었고 김유진은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송을 만들기위한 PD란 직업의 특성을 존중해 달라는 입장으로 의견충돌이 빚어졌다.
김유진은 “나를 위하고 내 꿈을 위한다면 내가 일하는 것에 대해서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원일은 김유진이 자신의 진심을 오해하고 있다며 섭섭함을 감추지 못했다.
결혼을 앞두고 불거진 현실갈등에 대해 이 커플이 어떤 현명한 해법을 찾아 나갈지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돌돌커플’ 이두희와 지숙은 그들이 자란 수원에서 추억이 깃든 데이트를 하며 알콩달콩한 시간을 가졌다.
함께 당구장을 찾은 이두희와 지숙은 딱밤 내기 포켓볼 대결에 나섰고 투지를 다진 이두희가 승리를 차지했다.
이마를 대고 눈을 감은 지숙을 바라보며 이두희는 딱밤 대신 로맨틱한 이마키스로 달콤한 벌칙을 선사했다.
7주 만에 터진 돌돌커플의 첫 뽀뽀에 부럽패치 MC들은 모두 일어나 대환호를 보냈다.
지숙을 본가에 바래다주던 이두희가 지숙 아버지의 깜짝 등장에 화들짝 놀라 줄행랑 반응을 보이며 폭소를 더했다.
결국 이두희는 지숙 아버지와 뜻밖의 삼자대면에 직면, 다음주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관심을 고조시켰다.
특히 예고편에선 이두희-지숙-지숙아버지의 삼자대면 중 지숙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과 함께 7년 차 장수커플 우혜림과 신민철 커플이 갈등을 빚는 모습이 공개되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처럼 공개연애 중인 개성만발 리얼 커플들의 특별한 매력과 함께 찐 희로애락을 가감없이 담아내며 달콤한 설렘과 현실공감을 동시에 안기고 있는 ‘부럽지’에 시청자들 역시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세 커플, 데이트 모습이 다 예쁘네요. 잠깐의 추억으로 돌아간 듯 재밌네요” “이두희 놀란 모습, 너무 웃겼다”, “지숙과 이두희 너무 귀엽다”, “우혜림-신민철 커플, 신뢰와 애정은 있으면서 각자의 시간속에서도 편안한 모습 보기 좋다”, “이원일-김유진 커플과 비슷한 고민에 다투는 커플들이 많다 너무 공감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부러우면 지는거다’는 실제 연예인 커플들의 리얼한 러브 스토리와 일상을 담으며 연애와 사랑, 결혼에 대한 생각과 과정을 담는다.
‘부러우면 지는거다’라는 위트 넘치는 프로그램의 이름처럼, 봄 바람과 함께 시청자들의 연애, 결혼 세포를 자극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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