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온라인 개학 학교 탐방 시리즈 1편

맞춤형 원격수업과 전화 영어로 원격수업 만족도 높은 청도중앙초등학교

김민주 기자

2020-04-24 13:48:55

 

경북교육청, 온라인 개학 학교 탐방 시리즈 1편

 

[충청뉴스큐] 경북교육청은 24일 현재 온라인 개학에 따른 원격수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원격수업 우수사례 공유와 확산을 위해‘온라인 개학 학교 탐방 시리즈’를 기획했다.

첫 번째 온라인 개학 학교 탐방은 청도중앙초등학교로 청도읍 소재지에 위치한 6학급 전교생 95명, 교직원 25명의 소규모 학교이다.

청도중앙초등학교는 온라인 개학 전 1∼6학년까지 원격수업을 보조할 수 있는 학습꾸러미와 학습준비물을 전 학생에게 제공하고 스마트 기기가 필요한 학생은 학교에서 대여해 주고 담임 선생님이 가정을 방문해 사용 방법을 안내하는 등 사전 준비를 했다.

온라인 개학 후 1∼2학년은 학교에서 제공한 학습꾸러미와 EBS 방송을 활용해 수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1학년은 학급홈페이지에 참여 여부만 표시하고 매일 정규 시간 후에 담임 선생님과 전화로 일일학습 상황을 확인하고 피드백하고 있다.

3~6학년은 e학습터에서 제공한 기본 콘텐츠 외에 담임 선생님이 학습 내용을 추가해 ‘일일 학습방’에 학습내용을 탑재하고 있으며 담임 선생님의 도움이 필요한 내용은 문자나 사진을 찍어 전송하고 피드백을 통해 맞춤형 개별지도를 하고 있다.

특히 청도중앙초등학교는 원어민 전화 영어 수업을 특색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개학일인 지난 16일부터 원어민 교사가 영어 학습 진도에 맞춰 차시별 핵심 의사소통 표현을 추출해 3~6학년 희망 학생과 1:1 전화로 5분간 원격수업을 하고 있다.

원어민 교사와 대면수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전화 영어는 외국인과 대화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등교수업 후 이어질 영어교과 학습에도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다.

이용만 유초등교육과장은 “모든 학교에서 지역과 학교 여건에 맞게 원격수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온라인 개학 학교 탐방 시리즈를 통해 원격수업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해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등교 후 교육과정 연계가 순조롭게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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