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청춘 봉사단이 그동안 코로나19로 잠정 중단해온 찬찬세종 사업을 8일부터 재개한다.
찬찬세종은 조치원읍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세종시자원봉사센터가 함께 취약계층에 밑반찬을 조리해 전달하는 민관협력 지원 사업으로 올해로 4년차를 맞았다.
그동안 찬찬세종은 매주 조리된 반찬 전달은 물론, 취약계층과의 관계형성을 통한 정서 지원으로 호응이 높았으나, 지난 2월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2달 여간 중단돼 왔다.
조치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및 생활방역 체제 전환에 따라 찬찬세종 사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특히 조치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주민으로부터 무병장수를 의미하는 백설기와 액운을 쫓아낸다는 시루떡을 기탁 받아 영양 반찬과 함께 저소득층 위험 가구 22곳에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문옥선 청춘봉사단장은 “찬찬세종이 재개되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다시 봉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합심해 코로나19 위기를 잘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치원읍 맞춤형 복지팀은 찬찬세종이 재개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민관협업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해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부를 살필 예정이다.
임재공 조치원읍장은 “저소득층 가구가 별 탈 없이 코로나19 위기를 잘 이겨 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방역 소독은 물론, 저소득층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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