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강원도와 연해주가 자매결연 20주년에 즈음하여 다양한 민간교류가 이루어 지고 있다. 특히 러시아 극동지역의 대표적인 명문학교인 “28번학교”와 강원도지역의 초등학교 어린이로 구성된 “풀빛아이 중창단”은 강원도 연해주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29일 롯데호텔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합동공연을 했다.
이날 공연에 참가한 “연해주 28번학교”는 1935년에 설립된 극동지역의 대표적인 명문 외국어학교로 영어와 한국어를 기본적으로 학습하고 학교에는 한국전통악기, 한국전통무용, 태권도 등을 배우는 다양한 동아리가 있어 한국문화 배우기에 적극적이다.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양 합창단이 양국가의 대표적인 노래를 서로 바꾸어 불렀다. 연해주 28번학교는 과수원길을, 풀빛아이중창단은 러시아의 대표민요인 카츄샤를 불렀으며 그리고 다 함께 한국 동요인 “새싹들이다” 를 합창했다.
풀빛아이 중창단은 어린이들의 인성교육 및 지역사회 동요 보급을 위해 2009년에서 강원도에서 창단 되었으며, 춘천교대부설, 소양초등, 남산초등 등 강원지역의 초등학생들로 구성 되었으며, 그 동안 도내 문화소외 지역 중심으로 담 낮은 학교사랑 음악회 개최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석했다.
한편 이날 성일용 지휘자와 정은하 감독은 이날의 행사가 양도의 학생들간의 교류가 좀 더 활성화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공연에 앞서 강원도청 대변인은 직접 28번학교를 방문, 마리나 프로조로바 부교장 및 중창단원 그리고 아나톨리 킴 지휘자를 만나 양도의 학생교류에 감사를 표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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