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광주광역시와 ㈜에이모가 인공지능 디지털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인공지능 데이터 라벨링 교육’과 취업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광주 인공지능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에이모는 머신러닝을 위한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사운드 등 다양한 정형, 비정형 데이터를 분류하고 라벨링해 대량의 학습 데이터를 가공해 서비스 하는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가공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광주시와 ㈜에이모는 9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광주 인공지능 데이터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협업 체계 구축 광주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가공 교육 추진 인공지능 분야 전문인력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 기획·추진 등이다.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가공시장은 정부가 지난 5월에 발표한 한국판 뉴딜정책의 3대 프로젝트인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사회간접자본 디지털화’와 맞물려 광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앞서 ㈜에이모는 인공지능 디지털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광주시민 40명을 대상으로 제1기 인공지능 데이터 라벨링 교육을 지난 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8월 초까지 총 400명 수료를 목표로 10주간 10기로 진행할 예정이다.
AI 데이터 라벨링 교육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을 위한 인력 양성 교육으로 데이터 가공업체와 상담 후 비대면 일자리 투입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인공지능 중심 광주에 꼭 필요한 교육으로 단기 일자리가 필요한 청년부터 컴퓨터에 익숙한 노년층까지 광주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4기까지 160명 교육신청이 완료된 상태이며 매주 40명씩 광주광역시청 홈페이지에서 7월16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1기를 수료한 한모 교육생은 “요즘같이 일자리 구하기 어려운 시기에 광주시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승택 ㈜에이모 대표이사는 “광주의 인공지능 분야 인재육성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미래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 이해와 협력을 증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더 많은 인공지능 관련 기업과 협력해 나가겠다”며 “인권도시 광주를 넘어 기업하기 좋은 광주, 일자리가 많은 광주를 만들기 위해 광주시는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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