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집단 식중독 발생대비 모의훈련

‘일반음식점 식중독 발생’을 가정한 모의 훈련 실시

김미숙 기자

2020-06-10 15:06:10

 

경상남도청

 

[충청뉴스큐] 경상남도는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 조기 확산 방지 및 현장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창원시 성산구 소재의 일반음식점에서 6월 10일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여름철 기온상승으로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이나 유독 물질이 식품에서 쉽게 증식하고 또 이로 인한 식중독 집단감염의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추진하게 된 것으로 실제상황을 가정한 가상 모의훈련을 통해 역할 분담에 따른 업무 숙지와 현장대응 등을 점검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식중독 표준 업무지침’에 따라 식중독 발생 신속보고·상황전파, 관련기관 현장 집결 후 역학조사, 인체·환경 검체 수거, 식중독대응 협의체회의, 식중독 발생 사후조치 및 평가 등의 내용으로 실시됐으며 코로나19 대응 생활 속 방역 매뉴얼에 대한 조리종사자 교육도 병행됐다.

최용남 도 식품의약과장은 “식중독 발생 시 초기대응은 확산 방지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번 현장 모의훈련이 식품접객업에서 발생될 수 있는 문제를 실전처럼 경험해볼 수 있는 계기가 돼 대형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나아가 식품의 안전성 확보와 외식문화 발전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이번 훈련으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또 미비한 점을 보완해 식중독 관리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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