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국가 선도하는 장애인 인권 전문강사 양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통합사회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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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7 13:38:33

 

포용국가 선도하는 장애인 인권 전문강사 양성

 

[충청뉴스큐]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는 전문 장애인 인권강사 양성을 위해‘장애인 인권강사 심화교육’을 17일 10시부터 6시간 동안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 인권교육 활동 강사뿐 아니라, 인권분야 관련 기관·단체·시설 근무자 또는 장애인 인권에 관심 있는 전라북도민 35명이 참석했다.

최근 직장 내 장애인식개선교육이 법정의무교육이 됐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문화확산 및 이에 따른 전문 인권 강사 양성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

또한 신종 진화범죄, 코로나19 등 사회적 위기가 닥쳤을 때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은 사회적 격리를 넘어 고립될 수밖에 없는 사회적 맷집에 회복탄력성을 키우기 위한 교육이다.

교육내용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성희롱·성폭력 예방 성인지 감수성의 개념과 인권적 측면에서의 적용사례 젠더, 섹슈얼리티간의 상관관계 분석 등으로 운영됐으며 교육 수료 후 장애인 인권 전문강사 DB구축으로 활발하게 활동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참석한 장애시설종사자 A씨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사이버 성범죄 등 우리 사회에 쉽게 접할 수 있는 유해한 콘텐츠로부터 장애인을 보호하고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여서 도움이 많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복지센터 종사자 B씨는 “점점 지능화되는 성범죄 및 성차별 등 불법적인 행태가 계속되는 요즘 이런 사태에 분노하면서도 회원들에게 적절한 전달 및 교육 방법이 없어 고민하던 차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전했다.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이윤애 센터장은“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길 바란다”며 “모두가 누리는 포용적 복지국가 실현 및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통합사회 조성을 위해 교육 수료생 모두 사회적 책임을 공유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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