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31일 오후 2시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울산시, 구·군, 기상청, 울산시교육청, 울산지방경찰청, 육군 제7765부대, 대한건설기계협회, 한국전력공사, 재난방송사업자 등 27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울산지역에 폭설,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이 발생할 경우 주요도로 제설 및 교통대책, 인력·장비 지원, 학교 운동장 개방 및 학생 등·하교시간 탄력 조정 등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하여 관계기관 간의 공조체제를 강화하여 자연재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회의는 2018년 겨울철 자연재난 주요업무 추진사항 설명, 자연재난 표준행동 매뉴얼상 기관별 임무 사전협의, 자연재난 발생 시 응급복구장비·인력 지원 협의 등으로 진행된다.
울산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인명, 시설보호 및 교통소통 대책과 취약구간 정비 및 예방시설 확대를 논의하고, 관계기관과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또한, 폭설 시 제설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제설전진기지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제설장비·자재 비축 현황을 점검하여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자연재난은 불확실성 때문에 막을 수는 없지만, 미리미리 사전에 점검하고 예방하면 피해는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 또한, 재난이 발생 하더라도 민·관이 합동하여 신속하게 복구한다면 시민생활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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