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포스트 코로나19 경제 활력화와 일상성 회복을 표방한 전라북도가 전북지방중소기업청 등 24개 관련 기관과 창업 거버넌스를 구축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전라북도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23일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전라북도 창업기관 협의회’ 출범식을 갖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체계적인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송하진 도지사, 안남우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박광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과 창업 관련 혁신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전라북도는 지난 5년 간, 혁신경제성장 핵심인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기술기반 신생 창업비율을 꾸준히 높여 전국 평균 1.03% 대비 1.09%로 다소 높지만 창업 후 질적 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전략 수립과 지속적인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현 정부에서 강조하는 혁신성장 경제정책을 분석하고 도내 창업 생태계 현황 파악을 위해 올해 초부터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관련기관과 창업 활성화 방안을 협의해 왔다.
이 과정에서 창업지원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4대 핵심 전략과제로 창업 거버넌스 구축 투자 인프라 활성화 도약·성장기 지원 확대 창업성정 거점 구축이 도출됐고 그 첫 번째 단계로 창업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전라북도 창업기관 협의회’ 출범식을 갖게 된 것이다.
전북도는 창업 관련 지원기관의 정보교류와 한정된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전북형 창업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 전북 창업 콘트롤타워의 역할을 부여해 체계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전북도와 도내 24개 창업 혁신기관은 이번 협의회 출범식에서 도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 기관의 강점을 활용한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각 기관은 협약에 따라 도내 창업기업 발굴, 지속성장 지원을 위한 기관별 주요사업 연계 및 협력 신규 창업정책, 투자유치 활성화 등을 위한 협의회 참여 창업 실태조사, 정책 참여를 위한 기관 및 보육·관리기업의 정보교류 기타 협의회 등에서 도출된 세부 안건에 대한 공동 협력 등을 적극적으로 약속했다.
또한, ‘전라북도 창업기관 협의회’를 통해 세부 추진과제를 도출하고 창업초기 판로 확대 및 성장단계 자금조달 애로 해소 지원,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한 재원 확보, 외부 투자자 전북 유치 프로그램 등 구체적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특히 도내 23개 창업혁신 기관은 단계별로 도내 창업분야 핵심 네트워크 구성 협의회 안건 도출 관련 네트워킹 추진 전략산업분야 및 혁신창업 활성화 정책 도출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정부와 전북도 창업정책 실행방안 논의 및 협의를 추진하고 기관별 창업지원 데이터 공동 DB화 및 홍보를 통해 창업자가 아이디어에서 투자까지 전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출범식에서 “스타트업이 지역 경제성장의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성장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창업기관 협의회가 우리 지역 혁신창업의 활성화를 이끄는 구심체가 되어 전북에서도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참여기관이 상호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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