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광주시교육청이 민간위탁 공모 심사를 거쳐 ‘2020년 방과 후 마을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할 6개 기관을 25일 최종 확정했다.
‘방과 후 마을돌봄 프로그램’은 학교 수업이 끝난 후 사회복지관·작은도서관 등 마을에서 직접 초등학생을 돌봐주는 사업이고 현재 초등학교 돌봄교실에서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이 주 대상이다.
시교육청은 맞벌이 가정 증가로 돌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학교 밖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를 활용해 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교육부 특별교부금 1억8,000만원을 확보하고 시의회 동의를 얻어 15개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추가 모집까지 했지만 당초 계획을 훨씬 밑도는 7개 기관이 신청했고 부적격 1개 기관을 제외한 6개 기관이 ‘2020년 방과 후 마을돌봄 프로그램’ 운영 민간위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6개 기관은 2020년 6월부터 12월까지 기관별로 10명에서 50명 내외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에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관당 1,2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시교육청 초등교육과 김수강 과장은 “코로나19로 방과 후에 돌봄이 필요한 학부모들을 위해 지역사회 인프라를 활용해 마을에서 직접 아이들을 돌보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친근한 돌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방역 및 위생 기준을 철저히 준수토록 해 안전한 돌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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