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강원도교육청은 26일 원주금융회계고등학교에서 장애인권교육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장애학생들의 인권보호와 장애공감문화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장애인권교육’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장애인권교육’은 일반학생 대상 장애인권교육, 장애학생 대상 성교육, 교직원 대상 현장체험형 장애이해교육, 유아 대상 장애인식개선 교육인형극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작년에 비해 대폭 교육지원이 늘어났다.
‘일반학생 대상 장애인권교육’은 도내 378교, 692학급의 비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장애에 대한 이해, 장애학생 인권침해 예방, 인권감수성 향상 등의 교육이 이루어지며 이는 작년 282교, 482학급에 비해 약 40% 교육지원이 늘어난 것이다.
‘장애학생 대상 성교육’은 도내 총 31개교, 총89학급을 대상으로 장애학생의 성폭력 피해 및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장애학생의 자기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성교육을 실시한다.
작년 실시된 21개교, 47학급에 비해 약 80%가량 교육지원이 늘어났다.
장애학생 성교육은 전문기관인 강원청소년성문화센터에 위탁해 교육을 실시하며 장애학생 성폭력 가·피해 학생 조기발견 및 예방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특수교사와 통합학급 교사를 대상으로 ‘장애학생 성교육’ 연수가 예정되어 있다.
‘교직원 대상 현장체험형 장애이해교육’은 도내 25개 기관 교직원 834명을 대상으로 속초청해학교에서 특수학교 견학, 장애이해교육, 장애학생과 함께하는 바리스타 체험활동 등 장애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교육으로 진행된다.
이는 작년 실시된 8개 기관, 312명에 비해 두 배 이상 교육지원이 늘어난 것이다.
‘유아 대상 장애인식개선 교육인형극’은 도내 특수학급 설치 유치원 26개원을 대상으로 유아의 발달수준을 고려해 장애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인형극 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장애인복지법과 조례에 의해 모든 학교급에서는 장애인권침해 예방과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장애이해교육’을 실시해야하며 특수교육지원센터에 신청하지 않은 학교에서는 개별 계획을 세워 진행하게 된다.
김벽환 미래교육과장은 “강원특수교육지원센터는 장애학생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장애인의 인권과 복지는 그 사회의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이며 장애학생의 인권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권침해 대응체제 강화는 물론 다각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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