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광주광역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 추세를 보임에 따라 7월1일로 예정된 ‘광주사회서비스원 개원식’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사회서비스원 설립·운영을 민·관·정 협치와 광주 복지혁신의 모델로 추진해온데 이어 7월1일 시청 1층 시민홀에서 보건복지부장관 등 50여명 내외의 소규모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27일 이후 동구지역 사찰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데다 일부 감염경로를 특정하기 어려운 사례가 있어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보건복지부와의 사전 협의를 거쳐 개원식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
류미수 시 사회복지과장은 “무엇보다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만큼 사회서비스원 개원식을 불가피하게 연기하게 됐다”며 “시는 개원식에 관계없이 사회서비스원이 빠른 시일 내에 시민들에게 더 좋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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