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타‘대구혁신아카데미 2기’7월부터 재개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된 지 3개월 만에 대면강의 본격 실시

김민주 기자

2020-07-01 14:14:17

 

대구광역시청

 

[충청뉴스큐] 대구시는 로봇, 의료, 미래형자동차,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교육생 총 90명이 최종참여하는 2기 대구혁신아카데미를 7월 1일부터 재개했다.

지난해 10월부터 본격 시작된 휴스타 대구혁신아카데미는 대구경북 미래신산업 분야 기업의 수요 맞춤형 혁신인재 양성으로 지역기업 취업과 지역정착을 위해 산·학·연·관이 공동 협력하는 사업이다.

로봇, 미래형자동차, 의료, 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 약 3.9대 1의 높은 평균경쟁률을 뚫은 우수한 교육생이 참여하고 있는 대구혁신아카데미 2기는 올해 3월 30일 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 강의방식으로 우선 개강했으나, 실습 및 프로젝트 등 실무수업 중심인 혁신아카데미 프로그램 특성상 비대면강의로 교육을 계속 진행하기에 어렵다는 사업단 의견을 감안해 6월말까지 휴강을 결정했다.

다만, 휴강기간 동안에도 사업단 내 멘토교수와 교육생 매칭 및 정기적 상담 실시, 교육생 온라인 커뮤니티 개설 등을 통해 교육생들에게 산업별 취업동향 및 트렌드를 소개하고 교육생들의 취업방향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개강 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업단별 교육장 환경정비를 실시했으며 강의장 내 손소독제 및 여분마스크 비치 등 자체 방역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교육 중 마스크 착용, 매일 2회 발열체크, 교육생 모임 및 회식과 같은 단체활동 자제 등을 준수하도록 교육생에게 계속 안내할 예정이다.

향후 일정은 7월부터 11월까지 약 5개월간 참여기업들이 원하는 기업맞춤형 실습프로젝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제 기업에서 어떻게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업무를 진행하는지 교육생들이 실무적으로 배움으로써 지역 내 우수기업 취업에 도움이 되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로 지역산업 전반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혁신아카데미를 통해 양성된 혁신인재들이 대구경북기업에 많이 취업해 미래신성장 산업과 지역 기업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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