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부산시 정관박물관은 오는 12일부터 11월 22일까지 어린이 특별전 ‘빚고 찍은 고려’ 연계 교육인 【고려청자 팔레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관박물관이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과 공동주최한 ‘2020년 어린이 체험형 특별전 ‘빚고 찍은 고려’’과 연계해 어린이들이 고려청자의 다양한 색채를 탐구하고 색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은 7월부터 매달 2·3·4번째 일요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참가대상은 초등 3~4학년이며 1기당 16명으로 구성되어 3주간에 걸친 교육을 받는다.
첫 번째 수업은 특별전을 관람하며 고려청자의 다채로운 색상을 알아보고 비색을 중심으로 색이 주는 이미지를 스스로 탐구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두 번째 수업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색의 혼합에 대해 먼저 이론적으로 알아보고 직접 색을 섞어 자신만의 청자색을 만든 다음, 이름을 붙여 각자의 고유 컬러칩을 완성시킨다.
마지막 수업에서는 나만의 청자색 컬러칩을 이용해 팀별로 대형 고려청자를 모자이크 형태로 만들고 특별전에서 본 고려청자 문양들로 이를 꾸며볼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7월 6일부터 정관박물관 누리집에서 온라인 접수할 수 있으며 참가인원은 1기당 16명으로 선착순 마감된다.
정관박물관은 입장 전 마스크 의무 착용, 건강 기록지 작성, 발열 확인, 손 소독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대책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다.
성현주 정관박물관장은 “고려청자의 색채에 초점을 맞춘 이번 교육은 아이들에게 우리 문화재에 대한 흥미와 이해도를 높이고 색에 대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관박물관은 11월까지 매월 2·4째 토요일 오후 3시에는 유아 및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토요 상설 교육프로그램 ‘소두방 어린이 박물관 교실’을 운영하며 7월 31일 ‘부산 문화가 있는 날’에서는 성인 대상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손끝에서 피어나는 우리 문화-자수편’수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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