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매주 수요일 방송되는 유리의 요리 웹 예능 ‘유리한 식탁’에 권혁수가 깜짝 등장해 사상 최고의 놀라움과 쉴 새 없는 웃음 폭탄을 안겼다.
평소와 다름없이 유리 앞으로 도착한 레시피 공유자의 편지 한통. 다짜고짜 명령조로 적힌 ‘코다리 찜’ 레시피를 찬찬히 읽어 보던 유리는 몇 가지 단서를 통해 ‘유리의 어머니’가 보낸 것이 틀림없다고 확신했다.
게다가 며칠 전 어머니가 ‘코다리 찜’ 하는 법을 꼭 알아두라며 요리를 가르쳐 줬다는 것. 이에 제작진과 어머니가 자신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생각한 유리는 기대에 찬 모습으로 요리를 시작하는데, 그 때 등장한 건 다름 아닌 권혁수였다.
유리는 칼질을 하다 말고 권혁수의 모습에 소스라치게 놀라며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만다.
유튜브 채널 ‘권혁수 감성’을 운영하고 있는 권혁수는 평소 유리와도 절친한 사이.자칭 요.알.못인 권혁수는 ‘유리한 식탁’에 나오기 위해서 어머니께 직접 부탁해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코다리 찜’레시피를 공유한 것. ‘간장 약간’ ‘마늘 약간’ 뭐든지 ‘약간’이라는 애매한 레시피에 위기가 온 유리는 혁수 어머니와 전화 통화를 시도한다.
하지만 유리와 서현을 착각한 혁수 어머니에게 굴욕을 맛보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두 사람은 요리를 하는 내내 오디오가 잠시도 비지 않는 극강의 개그 케미를 선보여 제작진을 정신 못 차리게 했다.
게다가 김희애, 백종원, 이경영 등 쉴 새 없는 성대모사로 대활약한 권혁수는 일당백 예능 캐릭터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코다리 찜의 하이라이트는 양념이었다.
유리는 끊임없이 간을 보며 색깔과 맛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양념과 육수 추가를 반복했다.
이에 지치다 못해 공포에 질린 권혁수는 유리가 없는 틈을 타 제작진에게 “고춧가루를 제발 좀 버려 달라”며 사정사정해 웃음을 안겼다.
과정은 순탄치 않았지만 오랜 간보기 끝에 겨우 완성해낸 코다리 찜에 두 사람은 진심으로 감탄하며 맛있는 식사를 마쳤다.
하지만 완벽한 코다리 찜에는 상상도 못한 반전 스토리가 숨겨져 있어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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