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강원문화재단은 다음 주 개막하는 제17회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클린강원 패스포트’ 도입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원도가 최초 개발한 ‘전자스템프방역시스템’인 ‘클린강원 패스포트’는 방문자에 대한 발열체크가 가능해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신속한 역학조사에 효과적이다.
사용방법은 앱 설치, 개인방역, NFC 또는 스탬프 인증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수기 문진표 작성 또한 함께 운영한다.
또한, 전문 방역업체의 방역을 매회 공연마다 실시 할 예정이며 대인소독기, 열화상카메라 체온측정, 손소독제 비치, 항균 필름 부착 등을 실시하며 공연장 출입구 또한 최소한으로 제한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평창대관령음악제는 7월22일 춘천시립교향악단 및 합창단, 원주시립합창단과 소프라노 홍혜란 등 성악가들이 연주하는 뮤직텐트 공연을 시작으로 8월 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나 개막 당일 개막식은 생략하는 등 예년에 비해 축소된 규모로 진행된다.
지난해 12회 진행되었던 메인콘서트는 주말기간에만 콘서트홀과 뮤직텐트에서 9회 진행되며 찾아가는 음악회 또한 지난 여름음악제 기간에 강원도 전역의 박물관, 미술관 등 명소에서 12회 개최했으나 올해는 강릉 자동차극장, 삼척 조각공원 등 야외를 위주로 5회가 예정되어 있다.
교육프로그램인 엠픽 아카데미 또한 마스터 클래스만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원문화재단 김필국 대표이사는 “전 세계가 코로나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 시기에 많은 고민과 수차례의 보완을 거쳐, 개막공연 전 개막식 진행도 생략하는 등 예년에 비해 축소된 규모로 진행하게 됐다. 코로나19 감염병에 대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악성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승리를 노래하는 그의 음악으로 가득 채워질 제17회 평창대관령음악제를 안전하게 관람하실 수 있게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다소 불편하겠지만 안전한 관람과 우리 모두의 건강을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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