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지난 16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진행된 과기부 주관의 전문과학관 건립 공모사업 선정 발표평가에 참가한 10개 후보 지자체 중에서 강원도를 비롯한 울산, 전남이 후보도시로 선정됐다.
과기부는 후보도시로 선정된 강원도, 울산, 전남에 대해 다음 주 중 현지실사를 하고 7.31. 최종 도시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발표평가는 적격성 검토 결과 사업참여 요건을 충족한 1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강원, 경북, 전북, 울산, 전남, 서울, 충남, 강원, 경기, 경남, 인천 이번 발표 평가에서 과기부는 지나친 과열경쟁 방지를 위해 광역 및 기초단체장의 발표를 제한해 강원도는 우병렬 경제부지사가 발표자로 참여해 강원도의 지원 의지를 적극 표명했으며 원주시의 경우 김광수 부시장이 세부발표를 이어가 전문과학관 건립에 대한 광역과 지자체의 의지를 확실히 했다.
이날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강원도 생명·의료 전문과학관은 원주시 태장동 캠프롱 부지일원에 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6,500㎡ 규모의 건축물로 생명·건강·의료를 전시 주제로 계획하는 국립 전문과학관이다.
주된 특색으로는 첨단 의료기기 산업 선도 도시, 디지털 헬스케어의 메카로 성장 중인 원주시의 장점과 기존의 충분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는 생명, 건강, 의료를 전시 주제로 해,전국에 유일한 전시 컨텐츠로 차별성을 높였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생명·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를 반영해 수요자 맞춤형이며 과거 군사도시에서 의료기기 산업 연계 생명·의료 과학관을 바탕으로 생명·건강 도시로 거듭나고자 한다는 점에서 미래지향적이라고 평가받는다.
강원도 관계자는 “당초 공모사업의 취지 대로 지역 과학문화 향유 기회 확대 및 균형 발전을 위해 강원권에 반드시 국립과학관이 건립되어 강원권을 비롯한 동북부 지역의 도시민들이 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남은 현지실사 일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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