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전북도는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도정 추진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빅데이터 분석사업 중간보고회를 2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북도에서 올해 11월을 목표로 추진하는 빅데이터 분석사업 과제는 도내 대표 관광지 관광객 와이파이 분석으로 관광 활성화 및 콘텐츠 개발 방안마련, 노인이용시설 분석을 통한 노인보호구역 후보입지 선정, 유동인구 분석을 통한 전기차 충전소 최적지 선정, 도내 코로나19 영향 소상공인 매출분석이다.
먼저, 도내 대표 관광지인 전주 덕진공원, 군산 근대문화거리, 김제 벽골제, 임실 치즈테마파크, 고창읍성의 공공와이파이 데이터를 통해 재방문율, 접속자 수, 체류 시간과 주변 소상공인, 인구정보 등을 통합 분석해 지역 소상공인 대상 관광상품 및 콘텐츠, 프로그램 개발로 활용방안을 마련한다.
아울러 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도내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노인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실효성 높은 예방대책 마련 지원과 통행량 및 주차 수요분석과 신규 노인보호구역 후보지 선정을 위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또한, 친환경 전기차 충전소 최적 입지 선정을 위해 충전소별 사용 빈도, 사용 시간대, 평균 충전량 등 충전 이력과 설문조사, 전기차 관련 민원현황 등 분석을 통해 전기차 충전소 수요예측, 충전소 최적지 입지선정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역경제가 위축된 상황 속에서 도내 소상공인의 지난해 동기간 대비 업종·월·일별 비교분석과 매출 추이 분석으로 자립방안에 대한 지원책 마련을 구상 중에 있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6월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 빅데이터 표준분석 모델’ 사업에 ‘어린이 교통안전 취약지역 분석’이 선정돼 어린이 교통사고 주요인 분석과 공간정보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어린이 교통안전 정책을 수립 중에 있다.
전라북도 박현숙 정보화총괄과장은 “분석대상 데이터의 효용을 극대화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행정이 정착될 수 있도록 빅데이터 분석사업 추진에 최선의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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