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광주광역시는 30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형 뉴딜을 이끌 우수벤처기업 ㈜피티지, ㈜벤텍프런티어 등 2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모빌리티 부품 기업 ㈜피티지는 자동차 구동계 기술특허 22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효율 모터분야에 특화된 국방벤처기업이다.
특히 군수용 뿐 아니라 일반 상용차 바퀴 안에 고효율의 전기모터를 설치한 ‘독립 주행형 모터시스템’도 보유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우수한 동력전달력 및 제어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독일완성차업체의 미래형자동차 핵심기술 샘플테스트를 통과했다.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피티지는 평동3차 산업단지에 100억원을 투자해 국내완성차업체에 납품할 ‘빌트인타입 e-스쿠터’의 모터와 시스템모듈을 제조한다.
㈜벤텍프런티어는 항바이러스 광촉매 기술특허 16건을 보유한 공기산업분야 벤처기업이다.
대표제품인 항바이러스 필터 모듈은 건설기술연구원 신종바이러스융합연구단의 '광촉매 소재 항바이러스 필터 기술'을 이전받아 공기청정기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화한 것으로 올해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제1호 연구개발혁신제품으로 선정됐다.
앞으로 ㈜벤텍프런티어는 평동3차 산업단지에 70억원을 투자해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제1호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항바이러스 필터모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협약 성사에는 광주시와 공동투자유치 협력은행인 신한은행이 톡톡한 역할을 했다.
신한은행은 기업이 가진 우수 기술력과 광주형 뉴딜정책으로 변화될 광주시의 매력적인 기업환경 등을 검토해 자금지원을 결정했다.
㈜피티지 공대원 대표는 “주 생산제품은 AI모빌리티 제어가 용이한 제품으로 향후 광주형 디지털 뉴딜을 이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벤텍프런티어 기윤종 대표는 “항바이러스 필터 모듈은 공기중의 세균, 바이러스 등 감염원을 근본적으로 제거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다”며 “앞으로 한국공기산업진흥회와 함께 K-방역브랜드로 광주공기산업을 글로벌 시장에 전파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피티지, ㈜벤텍프런티어 등 두 기업의 벤처 역량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가는 핵심동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며 “광주시는 벤처기업들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벤처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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