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31일 여름철 대규모 정전 발생에 대비해 승강기 인명구조 특별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광산구 119특수구조단 청사에서 30여명의 구조대원이 참여했으며 승강기에 갇힌 인명구조 실제 상황을 가정했다.
주요 훈련으로 승강기 층간 멈춤 및 요구조자 응급조치 매뉴얼에 따른 단계적 조치 비상시 안전조치 요령 구조대원과 승강기 유지관리업체간 협업 등 초기 대응과 신속한 인명 구조를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또, 한국승강기안전관리공단 전문가를 초청해 승강기 설치구조, 작동원리 및 승강기 종합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위치정보 확인 등 전문성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여름철에는 전기 사용량 급증 등 갑작스런 정전으로 승강기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시 소방안전본부가 지난해 출동한 승강기 구조 활동 985건 중 여름철인 6월~9월이 423건을 차지했다.
송성훈 119특수구조단장은 “사고 발생 시 무리하게 탈출을 시도하지 말고 비상호출 버튼 및 119에 신고해 구조가 될 때까지 침착하게 기다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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