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대구시는 오는 5일 대구시립 도서관 자료·열람실 부분개방에 앞서 4일 오후 3시 30분부터 30분간 대구시립 중앙도서관에서 코로나19 대응 방역관리 리허설을 실시한다.
대구시는 5월 20일 공공도서관 부분 개관 후 도서 대출증가와 함께 자료·열람실 개방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과 8월 2일 오전 0시 기준 30일 연속 지역감염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코로나19의 진정세 등을 감안해 시립 도서관 자료실과 열람실을 부분 개방하게 됐다.
이에 앞서 대구시는 7월 28일 코로나19 극복 범시민대책위원회 교육분과 실무위원회 확대회의를 통해 방역수칙을 준수한 공공도서관 자료·열람실 30% 부분 개방을 논의한 바 있다.
부분개방에 앞서 대구시는 4일 대구시립중앙도서관에서 대구시장, 대구시의회 의장, 대구교육감, 공공도서관장, 지역 방역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관 자료·열람실 부분개방에 따른 방역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사전 리허설을 실시하고 강평회에서 논의된 보완사항을 즉시 반영해 시민에게 코로나19에서 안전한 도서관 이용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리허설은 ‘도서관 자료·열람실 개방 시 방역매뉴얼’에 따라, 입장 대기 시 거리두기, 입장 시 열화상카메라를 통한 발열체크, 전자출입명부 생성 안내 및 확인, 손소독제로 소독 후 도서관 입장, 자료·열람실 띄어 앉기, 도서관 내 반드시 마스크 착용 등의 내용으로 진행한다.
시립도서관 외에도 대구 전역 공공도서관에서는 매일 시설 소독, 2시간마다 실내 환기, 손이 자주 닿는 곳은 수시 소독 등 철저한 방역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게 도서관 이용을 할 수 있도록 도서관 환경을 마련하는 등 자료·열람실 부분개방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5일부터 예정된 시립도서관 자료열람실 부분개방은 코로나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독서문화 향유를 누리는 계기가 될 것이며 시립뿐만 아니라 구·군립 도서관 이용에도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불편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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