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대구수목원은 이달 18일부터 진행하는 ‘2020년 식물 및 생태 교양강좌’에 참여할 교육생을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모집한다.
매년 여름 시민들에게 식물과 자연생태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해줬던 대구수목원의 ‘식물 및 생태 교양강좌’가 올해도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진행된다.
본 강좌는 그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문화생활에 활력을 더하고 식물과 자연생태계의 소양을 넓히고자 개설한 강좌로서 대구시에 거주하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강좌 내용은 ‘쉽게 볼 수 없는 북방계 식물들’, ‘꽃과 곤충 이야기’, ‘식물들의 후손 남기기’, ‘식물 파헤쳐보기’, ‘우리들의 정원 들여다보기’, ‘우리 주변의 산야초’, ‘숲에서 먹는 버섯 찾기’, ‘생태환경과 식물자원’, ‘꿀을 찾아서 떠나는 여행’, ‘뉴노멀시대와 산림의 역할’ ‘내가 느껴 본 나무’ 등 식물·약초·버섯·곤충·정원·산림에 관한 다양한 강좌들로 시민들이 평소에 궁금해 했던 식물과 자연생태에 관한 이야기들을 전문가로부터 듣고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자연생태공감 프로그램으로 강좌를 구성했다.
특히 이번에는 새롭게 개설한 북방계 식물 강좌를 통해 우리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희귀한 식물을 소개하고 최근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정원과 산림에 관한 강좌도 신설했다.
교육은 오는 8월 18일부터 9월 14일까지 매주 월, 화,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하고 4시부터 5시까지는 현장학습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생은 대구시에 거주하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40명을 심사 선발하게 되며 교육 전과정은 무료로 진행된다.
수강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8월 6일부터 12일까지 대구수목원 2층 교육연구실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8월 14일 발표한다.
신청 시 평소 식물 및 자연생태에 궁금한 점을 수강신청서에 적거나, 전화나 메일로 알려주면 해당 강좌 시간에 맞춤형 해답을 얻을 수 있다.
이천식 수목원관리사무소 소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자연과 함께 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조금이나마 생활에 활력을 찾으시길 바란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하고 유익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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