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강원도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가 지속됨에 따라 지역경제의 조기 정상화를 위한 ‘‘20년 하반기 경제활력 대책’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道는 금년도 상반기에 총 9,657억원 규모의 신속한 재정투입 등 도민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침체된 지역소비를 회복하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매출을 일정부분 끌어올리는 성과를 도출했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확산 지속으로 국내·외 경기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道 긴급생활안정지원금 및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통한 경기 회복이 마무리 단계로 추가적인 정책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지역소비 촉진과 소상공인·전통시장의 전자상거래 확대 등 경제활력에 주안점을 두고 ‘‘20년 하반기 경제활력 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먼저,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피해 극복을 위한 ‘강원도 비상경제 대책본부’는 하반기 지역경제 조기 활력에 중점을 두고 운영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책본부에서는 소비·관광 활성화,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디지털 경제로의 신속한 전환 등 실국별로 추진하고 있는 ‘하반기 경제활성화 대책’을 총괄해 대응해 나간다.
아울러 9월 대책본부 회의는 속초에서 지역 소비 촉진행사와 연계해 ‘도민 보고회’ 형식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 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대응방향 등을 도민들에게 상세히 알리고 더불어 ‘e-커머스 활성화 협약’ 및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등을 갖는다.
특히 모바일 플랫폼을 이용한 상품 구입 시연 등을 통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스마트화 전략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둘째로 道 긴급생활안정지원금 지급 등에 힘입어 2분기부터 회복중인 지역 소비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 8월부터 연말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강원상품권 10% 특별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총 450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모바일상품권의 경우 개인당 월 50만원, 지류상품권은 월 30만원 한도 내에서 10% 특별할인 구매가 가능하다.
올해 연말까지 강원상품권 판매 1,250억원과 모바일 가맹점 4만 개소를 목표로 강원상품권 유통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나가고 이번 특별할인 행사가 하반기에 지역 경기의 확실한 반등을 이끌 수 있도록 ‘연내 사용 캠페인’을 함께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강원상품권’의 유통서비스 혁신을 위해 ‘강원상품권 발행 및 운용 조례’를 연내에 개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자상품권의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진입을 위한 근거규정 마련과 상품권 유통 확대에 따라 환전 상한액을 월 오천만원에서 일억원까지 상향하도록 개정하는 것이다.
셋째로 상반기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추진이 어려웠던 ‘전통시장 활성화 마케팅’과 ‘道-대형유통업체 공동 특판행사’를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전개해 나간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9월 17부터 29일까지 ‘추석맞이 전통시장 가는 날’ 주간으로 지정해 시장 활성화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춘천 중앙시장 등 도내 13개 시장에서 다채로운 세일·경품행사와 지역예술인 공연을 진행하며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도 병행한다.
수도권 등에서 도내 대표 우수상품을 홍보·판매하는 ‘굴러라 감자원정대’는 9월 서울 노원구 출정을 포함해 연말까지 4회를 개최하는데, 특히 9월 행사부터는 상인들이 비대면 판매방송을 직접 진행하는 ‘이동형 라이브커머스’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0 KSF’과 연계해 지역 특색이 담긴 다양한 ‘강원 소비 진작 행사’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도는 KSF 기간 보다 10일 먼저 할인행사 등을 추진해 주민 동참 분위기 확산에 앞장선다.
오는 8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전국 110여개 롯데마트에서 진행되는 ‘강원 농·축산물 특판전’ 등 道-대형유통업체 공동 특판행사는 11월까지 3회를 진행할 예정이고 중소기업 가공품 등의 매출증대를 위해 대형 백화점과의 특판행사도 2회 개최할 예정이다.
넷째로 최근 소비·생활 패턴 변화를 반영해 사회적기업 및 중소기업 제품의 온라인 판매 마케팅을 강화해 나간다.
‘강원곳간’ 온라인몰에서는 코로나19 극복 30~10% 특별할인 행사와 무료배송 이벤트를 지속 추진해 사회적기업 제품 판매를 확대해 나간다.
경쟁력 있는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0개 중소기업을 선정해 TV 홈쇼핑 입점을 지원한다.
또한, 대형유통업체 MD초청 구매상담회를 2회 개최해 대형마트 등 입점 판매를 활성화 해 도내 우수기업의 제품 인지도 제고와 매출 증대를 적극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섯째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자금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당초 2,200억원 규모에서 하반기에 300억원 증액해 2,500억원 규모로 확대해 지원 중에 있으며 노란우산 희망보조금 사업은 올해 7월부터 연매출 1억원 이하에서 2억원 이하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코로나19 사태로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 안정망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올해 1,200억원 규모로 지원 중인 소상공인 경영안정 자금은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이차보전을 기존 2%에서 3%로 확대해 지원 중에 있으며 ‘20년 대출자에 대해는 보증수수료 1년분을 신규 지원해 대출 이용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했다.
도에서는 하반기에 상기 5개 분야의 경제활력 대책 추진을 통해 지역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해 2분기부터 회복 추세인 소비 지표가 확실한 반등으로 이어지도록 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기반을 마련하는데 도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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