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는 부산문현혁신도시 복합개발사업 3단계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맥서브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4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행해 90일간의 공모 기간을 거쳐 지난달 24일 사업제안서를 접수했으며 오늘 선정심의위원회를 열고 맥서브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컨소시엄에는 대표사인 맥서브와 함께 대우건설, 일창건설,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등 총 6개사가 참여하고 국내 메이저 시공사인 대우건설이 책임준공을 하게 된다.
부산문현혁신도시 복합개발사업 3단계는 부산국제금융단지 내에 부지면적 10,293.8㎡, 총 45개 층, 연면적 147,000㎡ 규모의 사무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3단계 개발사업은 금융 관련 기관들의 쾌적한 업무환경을 최우선 목표로 핀테크·블록체인 등 디지털 융복합 금융업무 공간과 동북아 금융허브도시 비전에 걸맞은 핵심적인 금융기관들을 유치·집적화해 기존의 1, 2단계 개발사업과도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맥서브 컨소시엄’은 필수도입시설인 금융업무 공간뿐만 아니라 직장인어린이집, 어린이 금융도서관 등 지역사회 커뮤니티 공간 인프라까지 공공생활시설 조성에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맥서브와 책임준공을 맡은 대우건설은 단지 전체에 5G 기술을 도입해 금융업무에 최적화된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고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1등급, 녹색건축물인증 우수등급, 물 순환시스템 등 친환경 특화계획과 지능형 빌딩 시스템, 빌딩관리시스템, 국제행사를 위한 통역 시스템 등 첨단기술계획을 제안했다.
부산도시공사는 우선협상대상자인 맥서브 컨소시엄과 협상을 거쳐 오는 10월 사업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맥서브 컨소시엄은 설계 및 인허가 후 2022년 상반기 착공,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는 2014년 6월 1단계 개발사업 완공, 2018년 11월 2단계 개발사업 완공 이후 활성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3단계 개발사업에도 우수한 컨소시엄과 시공능력이 뛰어난 건설사가 참여하게 됐다는 반응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문현혁신도시 복합개발 3단계의 본격적인 추진을 통해 해양·파생 금융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금융업무시설 인프라 확충으로 2차 금융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디지털 금융 등 금융신산업에도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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