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최근 집중호우로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70대를 찾기 위한 정밀수색에 소방헬기와 드론 등 소방력을 집중 투입했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경찰로부터 지난 7일 외출한 후 연락이 끊긴 김모 할머니의 수색협조 요청을 받고 9일부터 소방헬기와 소방드론 등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경찰과 함께 수색을 해왔지만, 계속되는 비와 흙탕물 등으로 실종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수색 기간 경찰의 CCTV 추적과 이동동선을 확인한 결과 실종자의 소지품이 동구 용산동 광주천 인근에서 발견됨에 따라 집중호우로 급류에 실종된 것으로 추정하고 수색을 진행해 왔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수색작업 범위가 확대된다.
에 따라 13일부터 이틀간 수색 장비와 인원을 대폭 확대해 동구 용산교~남구 승촌보 하류 구간에 소방헬기 1대, 소방드론 7대, 고무보트 및 소방차량 등 장비 27대와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320여명을 집중 투입해 정밀수색에 나섰다.
수색범위는 총 5개 구역으로 나누고 6개 팀이 수색하고 지휘통제는 승촌보에서 119특수구조단이 맡았다.
승촌보 상·하류를 중심으로 용산교~승촌보까지 전 지역에는 소방헬기와 드론을 이용해 항공수색을 하고 보트를 이용해 수상도 수색한다.
나머지 동구 용산교~서구 태평교, 남구 승촌보~광산구 극락교, 서구 태평교~광산구 극락교, 서구 서창교~광산구 극락교 구간은 보트와 제트스키 등 장비와 도보를 이용해 집중 수색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송성훈 119특수구조단장은 “수색 중 폭우가 쏟아지고 습한 날씨로 수색 에 어려움이 많지만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수색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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